오늘도 남은 갈비찜 하려했는데 이틀연속은 무리인것 같아요. 같은 음식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김밥을 말았어요.
김밥패키지에 단무지, 우엉, 맛살, 김밥용햄, 김 10장이 들어있어요.
계란 5개로 지단을 만들고, 당근은 채썰어서 살짝 볶아주고.
김밥용햄이 작다고 신랑이 벽돌처럼 생긴 햄을 사왔어요. 10등분 해줬더니 김밥용햄의 2배 크기가 됐어요. 후추 뿌려서 햄들도 구워주고.
오이 2개도 신랑이 깍아줬는데, 10개로 나누려고 5등분씩 해줬더니 벽돌햄만큼 커요. 소금 뿌리고 있는데 신랑이 오이 크기보고 놀랬어요...
밥도 신랑이 안쳐줬어요. 저는 다 된 밥에 소금, 깨, 참기름만.
6개 말아서 3개는 김밥 마는동안 신랑이 먹고, 3개 썰어놓은거예요. 내일 남은 김밥 쌀때는 오이를 반으로 줄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