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먹는 게 조절이 잘 안 되고, 계속 음식을 찾아요.
배가 고픈지 부른지 잘 분간이 안 가고요.
또 위장이 맛이 갑니다.ㅠㅠ 설사가 잦아지고요.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배랑 허리가 너무너무 아프고... 죽을 맛... 제 인생에 개근상을 받아 본 적이 없네요.
이 통증 자체는 그나마 나이가 드니, 여러 약재의 도움 덕인지 좀 나아지긴 했는데...
또 피부에 염증이 막 돋습니다. 지금도 얼굴에 아주 짤 수도 없는 염증들이 돋아나고...
몸도 많이 붓는 편입니다. 특히 배가 눈에 띄게 부풀어요.
그리고 오늘 새삼 느낀건데요.
전 설사라던가 생리통 자체에서 오는 고통이 커서, 우울감이나 감정의 기복은 없는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요 며칠 너무 우울하네요. 울적하고 근심 걱정이 끊이질 않아요.
돌아보면 전에도 한 번씩 이랬던 것 같은데...
이정도면 거의 모든 걸 다 가진 듯...
다행히(?) 감정기복류는 극심하진 않은 게 그나마 감사한 일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