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소갈비찜 좋아하는데, 서툰 솜씨라 조리 시간이 오래걸려 출산후에는 당분간 못해주겠구나 싶어 해봤어요~
월욜 연차내서 화욜까지 쉰다니까 고기를 넉넉히 사왔는데 두번에 나눠서 해야겠네요 ㅠ
먼저 사온 야채들(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당근, 감자, 대파, 양파, 청양고추, 마늘)을 손질해주고,
많이 남은 야채들은 냉동보관. 다 못써서 상한적이 많아서 바로 냉동실로 넣었어요~
그사이 고기 핏물도 여러번 빼주고, 지방도 제거하고.
후추, 생강분 넣고 고기 삶다가 감자, 당근, 양파, 대파 흰부분 투척~
고기가 좀 부드러워졌을때 시중에서 파는 양념 넣고, 버섯들이랑 대파 초록부분을 넣고 불 줄이기.
한번씩 뒤적이며 졸여주면 끝.
별거 없는 과정인데 야채 다듬기부터 고기찜까지 3시간 걸렸어요. 어지러우면 중간에 누워줘야 하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