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는 안될걸 사버리고 만 기분이긴 한데.
저는 원래 음... 프라모델을 좀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아주 작은 부품도 잘 잡아내곤 했습니다.
이게 과거형인건 제가 이제는 프라모델을 안만들기 때문인데요.
뭐 아무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비비 23호와 퍼프 그리고 블랙헤드 제거제를.
아마 제가 프라모델을 만들던 실력이라면 처음이지만
비비정도는 잘 바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세럼살때, 세럼뿌리면서 만족할 때 좀 불안했거든요.
이러다가 다른거까지 손대는건 아닌가...
근데 그게 현실이 되어버리고 만 것 같아요.
예 뭐...
이번 생일선물로 뭐 사줄까 하고 누가 물어보길래
남자 기초화장품세트 어떠냐고 물어보려던거 꾹참했는데.
왠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