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1
게시물ID : gametalk_353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ayide
추천 : 2
조회수 : 8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18 14:45:00
옵션
  • 창작글


이번의 첫 스테이지는 '게임은 계속된다' 입니다. 초반을 무난하게만 넘긴다면, 난이도가 하락합니다.


... 초반을 무난하게 넘긴다면... 이지요.


이 스테이지의 지도는, 아무런 Things가 없는 중앙 지역과, Things를 갖춘 지역 사이에 다리가 하나씩 놓여져 있는 구조입니다.



Day 1





시작하면, 기본 지급되는 Divining rod 외에도 모닥불과 상자 하나가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나무와 부싯돌, 모자가 있네요. 반반의 확률로 청사진 넷과 썩은 덩어리가 있는데,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시작은 밀짚입니다. 첫 10일간은 겨울이므로, 나무는 확보되어 있으니 밀짚으로 다음 모닥불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왼쪽 위의 시계가 보이시나요? 이 스테이지는, '활동이 극히 제한되는 밤'도, '정신력 페널티가 없는 낮'도 적은 대신, '정신력 소모가 되지만 활동은 가능한 저녁'이 깁니다. 거기에 겨울이 겹쳐있으므로, 필연적으로 방한 대책과 정신력 회복 수단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그게 쉽지 않으니 어드벤쳐 모드죠...





해골입니다. 주변에 청사진과 양봉 모자가 보이는군요.





근처에 거미집이 있는 모양입니다. 빠르게 챙길 것만 챙기고 빠집니다.

근데 저 새 씬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하네요.





청사진은 예상대로, 벌집 청사진입니다.





인벤토리 확보와 정신력 회복을 위해, 청사진을 배워둡시다.





키다리새가 여기저기 있군요.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금은 언제나 옳습니다. 특히, 극초반에 과학 기계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인벤토리를 한번 정리해줍시다. 양봉 모자나, 잠자리채는 지금 필요가 없으므로, 버려두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지금은 배낭도 없으니 더더욱 인벤토리 정리가 중요합니다.





벌 함정은, 혹시 모르므로 들고 갑시다.





키다리새가 갑자기 괴성을 질러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뭔가 싸움이 난 것 같군요.





거미와 싸움이 붙었었던 모양입니다. 거미줄과 괴물고기를 얼른 챙겨 튑시다.





모닥불의 불씨는 아직 괜찮습니다. 조금 더 밑까지 갔다 와서 장작을 보태도 될 것 같군요.





더 밑에는 키다리새. 곧 밤이기도 하고, 키다리새랑 괜히 눈 마주치면 제가 위험하므로 튑시다.





있는 음식을 싹 구워먹었습니다. 허기가 그나마 좀 찼군요.





이렇게 첫 날이 지납니다.



Day 2





둘쨋날이 밝아옵니다! 몸을 충분히 덥히고, 주변을 살펴봅시다!





... 뭐 살펴보기도 전에 벌써 저녁이 되었... 잠깐. 우측에, 맥터스크 이글루가 보입니다.





일단, 비팔로를 이글루 근처로 끌고 옵니다. 맥터스크 이글루에선 맥터스크 부자와 겨울 사냥개가 두 마리 나오므로, 이 사냥개의 어그로를 비팔로에게 끌어 준다면...





짜잔! 맥터스크 어금니와 태머섄터가 생겼습니다!





전리품을 챙기고 도주합니다. 소득이 짭잘하군요. 아직 바느질도구가 없고, 정신력도 버틸 만 하므로, 태머섄터의 내구도는 아껴줍시다. 겨울모자나 태머섄터나 방한 정도는 똑같거든요.





체온이 낮아졌으므로, 서둘러 모닥불을 피웁니다. 저놈의 키다리새는 진짜 생긴 건 웃겨도 부리로 때릴 때 제 체력은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있는 괴물고기는 싹 다 구워먹읍시다. 웨스는 허기가 남들보다 빨리 소모되므로, 비록 괴물고기가 체력과 정신력을 깎는다 하더라도 먹어야 합니다.





해골과 석재가 보입니다. 연금술 기계를 만들 때 돌을 더 캐야 하는 수고를 덜었군요.





체온이 낮아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몸에 방한용품이라고는 모자 하나뿐이고, 보온석조차 없으니 당연하지요. 방한용품을 빠르게 갖춰주지 않는다면, 10일이 오기 전에 연료 소모량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겁니다.





일단 급하게나마 과학 기계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제 배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 여유가 없어지는 이 상황에서의 희소식이군요.





정찰한 범위. 중앙 지역에서, 위쪽 다리를 건넌 상황입니다. 





펭굴들입니다. 지금껏 쓰고 있던 모자의 내구도가 다 되어가므로, 모자를 버리고 태머섄터를 껴줍시다.





당근 하나 캐왔을 뿐인데, 벌써 밤입니다. 허기는 반이 되어가고... 그래도 차근차근 기반이 다져집니다.



Day 3





지금 제일 급한 건 식량입니다. 추위는 나무를 다 불쏘시개로 쓰고, 정신력은 태머섄터르 때워도, 허기는 방법이 없습니다.





뭐 했다고 벌써 추워지는지...





일단, 인벤토리 정리를 위해 푸른 보석도 버립니다. 나중에 마법 도구를 만드는 욕심을 부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당장 날 지켜줄 벌 함정이 더 급합니다.





딸기 덤불을 뒤집니다. 겨울은 딸기 덤불에서 딸기가 자라지 않으므로, 있는 딸기 덤불을 수확하면 앞으로 10일간은 여기 올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추워집니다. 방한 장비건, 보온석이건, 뭐건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불을 피우고, 상태를 점검합니다. 허기는 좀 비었고, 다른 건 괜찮군요.





산딸기는 일단 다 구워먹습니다. 당근은 나중을 위해 아끼고, 보석도 다시 슬쩍 집습니다.

나중에 정말 부족하다 싶으면 그 때 버리죠 뭐...





펭굴들은 자신들의 주거지가 정해지면, 거기에 알을 낳습니다 하지만, 계란이 먹고 싶어서 다가간다면...





바로 알을 감추고 도망갑니다만, 펭굴이 멀리 떨어졌을 때 빠르게 다가가면 몇 개 주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 저거 부화도 안 하는 무정란인데 왜 저렇게까지 감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태어나지도 않을 알, 나 먹여주면 안되나...





굶주리기 시작하는 배와 얼어붙는 몸을 가지고 모닥불을 피웁니다. 다행히도, 식량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다시 주변을 살핍니다. 중앙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다리를 미리 찾아두어야, 계획을 빨리 짤 수 있습니다.





다리 하나 발견. 이 다리는 체스괴물들이 지키고 있군요. 톱니바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불을 피우고, 목재를 보충해줍시다. 



Day 4





오. 눈알 지팡이도 발견했고, 거미가 체스괴물과도 싸워줍니다.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겠군요.





싸우는 틈에 지팡이만 챙기고 빠집니다. 지금은 제가 싸울 힘이 없습니다...





체스괴물들이 살짝 떨어진 새에, 얼른 주워옵니다. 괴물고기도 지금은 소중한 식량입니다. 굶어 죽으나 맞아 죽으나 똑같이 죽을 거면, 욕심을 부려서라도 지금을 넘겨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톱니바퀴도, 보라색 보석도 필요 없고, 더 다가가면 비숍과 룩이 저를 공격할 거 같으므로 도망갑니다. 





펭굴 서식지가 보입니다. 곧 펭굴들이 여기도 오겠군요. 알을 훔쳐먹을 기회를 노려봅시다.





추워옵니다만, 그래도 연료를 아끼기 위해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알도 먹고 싶고요.





알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빠져서 구워먹을 곳을 찾아봅시다.





체력은 아직 많습니다. 화면은 급박해보여도, 아직 여유는 있는 상태입니다.





계란을 구워먹고도 허기가 부족하므로, 괴물고기를 구워먹어줍시다. 당근과 산딸기는 또 획득할 수도 있으므로, 인벤토리를 아끼기 위해서는 괴물고기를 먹는 게 낫습니다.





조금 숨은 돌릴 수 있겠군요. 정신력은 태머섄터로 채울 수 있고, 허기는 꽉 채웠으며, 체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옆으로 움직였을 뿐인데, 키다리새가 보입니다. 저 오른쪽에, 비팔로 뿔과 괴물고기가 보이는 거 보니, 여기서도 싸움이 벌어졌었나 보군요.





주워올 수 있는 건 최대한 주워옵니다. 고기는 거미가 쳐먹었어도, 괴물고기와 털은 챙겨올 수 있었습니다.





체스터를 이용해 인벤토리 정리를 해줍시다. 재료가 충분히 갖추어진다면 지팡이를 들고 다닐 수 있겠네요.

... 그럴 미래가 올까요?





... 대박입니다! 거미선과, 키다리새 알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여기서 지네끼리 싸우다 자멸한 모양이군요!





키다리새... 죽은 게 아니라 멀리 가있던 거였구나.. 짜증...

그래도 인벤토리가 좀 더 풍족해졌습니다.





체온이 낮아졌으므로, 불을 피웁시다. 풍족한 인벤토리를 보니 제 마음도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인벤토리 정리도 슬슬 해야겠군요. 무엇보다, 비팔로 뿔도 얻은 이상, 비팔로 모자로 방한을 해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외따로 떨어진 비팔로 한마리를 사냥해줍시다. 몇 대 안 맞았는데 죽는 것을 보니, 아까 맥터스크랑 싸워서 체력이 좀 소모된 놈인가 보군요.





체온은 심심하면 뚝 떨어집니다....





몸을 녹이면서 현재 정찰 범위를 파악해봅시다. 나쁘진 않군요.





체온이 좀 올랐으면, 다시 주변을 봅시다. 느긋하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얼음사냥개가 거미랑 싸우고 있습니다. 빨리, 어부지리를 챙기기 위해 달려갑시다.





얼음사냥개는 죽으면, 주변의 적을 얼립니다. 즉, 이 상태에서 제가 난입하면, 거미가 아무리 많아도 계속 거미를 1:1로만 사냥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군요!





전리품을 챙겨줍시다. 그리고, 1층 거미집에서는 거미가 3마리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주변의 다른 거미집에서도 거미가 다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그 거미집도 부수러 갑시다.





찾았습니다! 체온이 좀 내려갔지만, 아직 좀 버틸만하므로 부수고 몸을 녹이러 갑시다.





너무 급해서 모닥불을 피웠는데, 조금 위로 올라가니 아까 피웠던 모닥불이 있습니다. 아까워라...






그리고 밤동안, 금맥을 캐 줍니다. 아직 버텨나갈 시간은 깁니다...


p.s. 제 이전글을 보시면 이전 연재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xayide.tistory.com/41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