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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2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부멍충이8★
추천 : 6
조회수 : 56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5/17 00:46:16
어제 법원다녀왔습니다
연애포함 이제 6년차였는데, 결국 갈라서게 되네요
뭐가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서로로 인해 서로가 괴롭다는건 전처나 저나 인정하는 부분이였네요
그나저나 다음달 애기 돌때 식구들 다모이기로 했는데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0대때는 내가 옳고 그름정도는 판단할수있는 사람인줄알았는데...
뭐가 옳은지 모르겠고 옳고그름 같이 단순히 이분적사고방식으로는 삶을 이해할수 없단걸 깨닫게되네요
가정에 충실했고 일에충실했고 하면 안된다는 통상적인것들 절재하며 소박한 가정을 꿈꿨는데... 그런것만으로는 제소망을 이루기에 부족했나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전처에대한 아쉬움이나 애잔함이 이혼후 가장 큰 아픔일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엄마없이 자랄 제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이제부터 오게될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전처에 대한 감정을 느낄틈이 없네요...
달초 전처랑 데드풀 보기로했는데, 습관적으로 개봉전날 예매를 두장하려고 했다는게 웃픔니다
아기바라보고 살아야지요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어서 복잡한것들이 머릿속에 있을틈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애기야 미안하다... 너는 아무죄가 없는데
아빠는 아직 우리애기한테 해준것도 없음에도 너는 나에게 삶의 기쁨을주었는데... 못난애비는 돌도 안된 어린너에게 상실만 안겨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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