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물론 크고 작은 논란, 탈들도 또한 많았지만
멤버들이 잘 '버텨'주었다는 게 고맙다.
게임 예능으로서 5년이라는 시간을 버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가며 좋은 예능 만들어보겠다고 고군분투한 게
참 고맙다.
여러 부침들이 있었고, 가끔(어쩌면 자주) 맘에 안 드는 부분들도 있는데
그래도 런닝맨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노력하는 걸 아니까
흔들림 없이 좋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50세 런닝맨 하면 저절로 체력이 좋아진다는 최고령자 석진횽님
44세 깐족깐족하고 카리스마 있고 점점 더 멋있어지는 유느
40살 몸이 버틸 때까지 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꾹이횽
38살 나이 든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운동신경 쩌는 개리쒸
37살 언제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드림이 아빠 하하
35살 남동생 취급 받지만 언제나 이쁘고 열심히 하는 멍지
31살 실제로는 배신 안 때리고 믿음직하고 착하다는 막내 광수
그리고 중기랑 리지, 제작진들도
영원할 순 없겠지만
영원했으면 좋겠다. 뭐든. 화이팅.
(이왕이면 해외만 돌지 말고 국내에서도 팬미 열어요... 지갑 열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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