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통과 국민들은 현실적인 길을 따라 여기까지 온게 아닙니다. 올바른 길을 찾아 여기까지 온거죠.

단적으로 표현하면 한국 정치는 문재인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불완전한 인간사회, 특히 반칙과 편법이 유난한 한국정치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올바름과 원칙을 보여주고 그걸 국민들에게 납득시키고 있거든요. 

이제 높아진 국민들 눈높이로 보면 진흙에서 싸우는데 어찌 바짓자락에 진흙이 안뭍겠냐는 따위의 변명은 안통하는거죠. 진흙탕에서 그렇게 싸우고도 진흙은 안 뭍는 사람이 대통령인데요. 

그 기준으로 이재명은 그냥 수준미달인겁니다. 좀 튀는 구시대적 생존형 2류 정치인이랄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믿음도 기대감도 생기질 않습니다. 야망만 느껴질 뿐.

그게 싫고 또 자존심 상한다고요. 정말 어렵게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바른 새인물들이 문통을 이어 앞장서길 기대하는거죠. 하도 당해와서 세상이 뒤로 가는거 같은 더러운 기분과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싫은 겁니다. 요즘 더민주 돌아가는 꼬라지에서 느끼는 불쾌감도 비슷한거죠. 지금 문통과 함께 꾸는 꿈과 희망, 기대를 절대로 잃고 싶지 않다고요. 단 1프로라도...

이해가 안가나요? 올바르지 않아서 싫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