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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제게 왜이러는 걸까요
게시물ID : love_42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헿헤헤헿
추천 : 0
조회수 : 18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15 20:02:13
 오늘 저녁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좀 쉬면 낫겠지 싶었지만 갈수록 더 아프더라구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끙끙거렸습니다. 
 곧 퇴근할거라는 남친의 전화에 몸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밖에서 만나 밥먹기로 돼 있었지만 집에서 봤으면 해서요. 
남자친구는 그럼 멀리 나오기는 힘들테니 집근처 가게에서 밥먹고 카페가서 차마시고 일찍 집에 돌아 가자고 합니다. 저 자취방에 발들이기 싫데요. 왜 싫으냐 물어보니 자기도 감기기운 있어서 저한테 옮으면 안된다고 말하네요. 제가 서운하다고 울면서 말하니 남친은 말을 돌립니다. 자기 만나서 찬 바람 쐬지말고 집에서 푹 쉬라네요. 제가 화나서 그럼 알겠다고 내일도 몸 아프면 못만나는거겠네 라고 화내면서 끊으니 30분 뒤에 전화와서 자취방에 갈게라고 합니다. 아까 말했던건 장난이래요. 회사에서 상사가 자길 갈궈서 아깐 너무 피곤해서 그렇답니다. 저 먹을거 사들고 오겠데요. 
  저는 사실 남친이 왜 갑자기 이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거짓말을 잘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보단 제가 화내는게 무서워서 미안 한마디로 넘기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남친에 대한 신뢰도가 거의 없습니다. 왜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저한테 오는걸까요? 이유를 직접 물어봐도 보고싶으니까 그렇지라고 하는데 사실 그 말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진짜 보고싶었다면 첫번째 통화에서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200일 넘게 만난 남친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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