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명동에서 작은 찹쌀떡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안홍성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MBC 방송국의 조작 방송과 횡포로 모든 걸 잃어버렸습니다.
MBC는 조작 방송으로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둔갑시켰습니다.
저는 전 국민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파렴치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에서 저의 억울함이 밝혀졌고,
제가 피해자라는 게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MBC만 여전히 제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의 피 끓는 절규에 오로지 MBC만 귀를 닫고 있습니다.
MBC는 지난 해 파업을 통해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거듭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말을 믿고 MBC를 찾아갔습니다.
보도가 조작되었다는 명백한 물증과 제가 피해자라는 법원 판결을 갖고 MBC에게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MBC는 묵묵부답이었고, 저를 무시하고 외면했습니다.
오히려 최승호 사장님을 만나 호소하려고 하자 경비원들은 저를 강제로 끌어냈습니다.
저는 힘없는 소시민으로서 거대 방송국을 맞설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저의 억울함을 알리고 저의 삶을 되찾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저는 MBC 조작 방송으로 인간쓰레기가 됐습니다.
안홍성.
저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2013년 7월 저는 MBC <시사매거진 2580> 장인수 기자가 보도한 ‘딸기찹쌀떡의 눈물’ 편에
출연하여 전국적인 공분을 산 인물입니다.
MBC 장인수 기자님 방송에서 저는 힘없는 청년 사업가에게 갑질을 해 그를 내쫓고,
그가 일본 장인에게서 배운 딸기찹쌀떡 기술을 가로챈 파렴치한으로 그려졌습니다.
제가 대기업의 힘을 등에 업고 힘없는 청년의 모든 걸 빼앗은 ‘갑질의 전형’으로 방영됐습니다.
방송 다음 날 ‘딸기찹쌀떡’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 하루 종일 상위권을 차지했고,
저는 악덕 업주이자 갑질을 한 부도덕한 기업인으로 매도됐습니다.
저의 휴대폰으로는 밤새도록 저를 비난하고 욕하는 문자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인간쓰레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MBC의 <딸기찹쌀떡의 눈물> 방송은 조작되었습니다.
2013년 7월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은 ‘생활에 달인’에 출연한
‘청년 달인’ 김민수 씨의 사연이라며 <딸기찹쌀떡의 눈물>을 방영하였습니다.
방송에서는 김민수가 일본의 장인 다카다 쿠니오 씨에게 딸기찹쌀떡 기술을 전수받았다며
직접 제작진이 찾아가 다카다 쿠니오 씨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김민수는 그 앞에서 마치 억울한 사람인 듯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MBC 방송국의 조작이었습니다.
⓵ 다카다 쿠니오 씨는 김민수에게 비법을 전수한 적이 없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제가 찾아간 다카다 쿠니오 씨는 기술을 전수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MBC 방송에서는 김민수가 3개월 동안 여러 번 다카다 씨를 찾아가 기술을 배웠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이라는 겁니다.
김민수와 만난 건 MBC 2580 제작진과 함께 찾아왔을 때가 두 번째였고,
자신은 김민수에게 딸기찹쌀떡 기술을 가르친 적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한 10분 남짓 이야기를 나누며 간단하게 재료 몇 가지만 말해준 것뿐인데,
방송에서는 마치 김민수에게 모든 기술을 전수한 스승처럼 그려졌다는 것입니다.
방송 이후, 다카다 쿠니오 씨는 김민수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김민수가 MBC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뒤 딸기찹쌀떡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다카다 쿠니오 씨에게 전수받은 100년의 비법이라고 속여 가맹점주들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다카다 씨가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의 이름을 팔아 사업하지 말라고 소송을 한 것입니다.
소송에서는 다카다 쿠니오 씨가 이겼고, 김민수는 자신이 잘못한 게 맞다며 가맹점주들에게
사과문까지 올렸습니다.
모두 MBC가 방송으로 조작해 만든 허위 사실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⓶ 방송에 나온 다카다 씨의 딸기찹쌀떡은 MBC 제작진이 백화점에서 사온 것이었습니다.
촬영 과정에서도 명백한 조작이 있었다고 다카다 쿠니오 씨는 말했습니다.
김민수가 MBC 장인수 기자 등과 함께 다카다 쿠니오 씨를 찾아왔을 때,
다카다 쿠니오 씨는 딸기찹쌀떡을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딸기찹쌀떡은 딸기가 제철일 때에만 판매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장인수 기자를 비롯한 MBC 제작진은 일본 오사카의 한신백화점에서 찹쌀떡과 딸기를 사왔고, 그것으로 만드는 시늉을 해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다카다 씨는 좋은 의도인 줄 알고 찹쌀떡 안에 딸기를 넣는 것만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MBC 제작진은 자신들이 사와서 연출한 딸기찹쌀떡을 그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고, 그 비법이 김민수에게 전수된 것처럼 한 것입니다. 시사프로그램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조작을 통해 만들어 낸 것입니다.
MBC에게 묻고 싶습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방송하기 위해서 팔고 있지도 않은 찹쌀떡을 백화점에서 사와 진열한 뒤 촬영해도 되는 것입니까? MBC는 소속 기자들에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조작을 해서 입맛에 맞는 방송을 만들어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MBC 방송강령에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되어있는 것입니까?
⓷ MBC 장인수 기자는 다카다 씨에게 방송 내용까지 속였습니다.
다카다 쿠니오 씨를 만나기 전에 MBC 기자는 전화통화로 김민수라는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취재하는데 다카다 씨에게 배웠다고 해서 찾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다카다 씨는 “나는 재료만 조금 알려줬을 뿐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김민수가 성공했다면 그건 김민수가 노력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방송국과 직접 인터뷰할 때에도 다카다 쿠니오 씨는 분명히 자신이 비법을 전수한 게 아니고
김민수가 성공했다면 그건 김민수의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방송 내용은 다카다 씨가
김민수에게 수개월 동안 비법을 전수한 것으로 나갔습니다.
MBC는 다카다 씨에게 설명한 것과 다르게 팔고 있지도 않은 딸기찹쌀떡을 사와서 거짓으로
진열하고, 김민수 씨에게 기술을 전수해준 적도 없는 다카다 씨를 스승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그리고 김민수의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다카다 쿠니오 씨 역시 방송 내용이 자신에게 설명한 것과 매우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방송에 나갔다는 것을 뒤에 알고 무척 황당했다고 했습니다.
다카다 쿠니오 씨의 인터뷰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BC, 그리고 장인수 기자님께 묻고 싶습니다.
왜 다카다 쿠니오 씨를 만나서 모든 이야기를 듣고도 거짓된 내용을 방송하셨습니까?
왜 팔고 있지도 않은 딸기찹쌀떡을 백화점에서 사와서 무리하게 조작하셨습니까?
저 안홍성이 그렇게 미우셨습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건가요?
제발 대답해주시길 바랍니다.
3. 김민수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처벌받았습니다.
장인수 기자님과 함께 일본까지 날아가 자신이 피해자인 척 했던 김민수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에 기소되어 처벌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다카다 씨에게 딸기찹쌀떡 기술을 배워온 것도 아니라고 실토했습니다.
하지만 MBC 장인수 기자님은 지금까지도 김민수가 다카다 씨의 제자라고 말합니다.
김민수와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다카다 씨와 김민수가 사제지간이라고 표현한 건
장인수 기자님인데, 정작 사제지간이라는 두 사람이 모두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고 인정했지만
장인수 기자님만 맞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장인수 기자님은 무엇을 바라고 그렇게 자신의 명백한 조작보도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까?
4. 장인수 기자님은 있지도 않은 조폭과 대기업의 횡포를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제가 김민수를 일방적으로 내쫓았다며 방송한 <딸기찹쌀떡의 눈물>에서
장인수 기자님은 제 배후에 대기업과 조폭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려던 파트너는 대기업이 아닙니다.
이름만 ‘대웅홀딩스’였을 뿐 ‘대웅제약’이나 ‘대웅그룹’ 등과는 전혀 무관한 회사입니다.
장인수 기자님은 그런 회사를 무작정 대기업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회사가 진짜 대기업인지 장인수 기자님은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서 한 중재위원님이 장인수 기자에게
“기업들이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지 취재해보았는가?”라고 묻자
장인수 기자님은 “인터넷 상에 확인해보았으나 매출규모 등의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매출 규모나 기업 규모도 확인하지 않은 채
무작정 ‘대기업’이라고 규정한 것입니다.
장인수 기자님이 공정거래위원회인가요.
장인수 기자님이 대기업이라고 하면 동네 구멍가게도 대기업이 되는 건가요.
장인수 기자님의 그 보도로 저는 대기업을 등에 업고 선량한 청년을 내쫓은
악덕업자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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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억울한 사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차차 정리해서 모두 여러분들에게 공개할 생각입니다.
언론은 사람 하나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MBC 장인수 기자님은 있지도 않은 찹쌀떡을 사와서 조작해 방송하고,
배우지도 않은 찹쌀떡 기술을 배운 것처럼 둔갑시켜 김민수를 도왔습니다.
김민수는 장인수 기자님의 조작보도로 승승장구 하는 동안
저는 장인수 기자님의 조작보도로 세상에 둘도 없는 쓰레기가 되었고
지금도 비참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전 재산을 잃고 그토록 아끼던 딸기찹쌀떡 기술마저 장인수 기자님 방송에
갑질 횡포를 저지른 가해자로 지목되는 바람에 제대로 장사를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저는 1평 남짓한 고시원 방에서 지내는 동안 김민수는 MBC 조작 보도를 등에 업고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사장이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게 아닐까요?
지난 12월 최승호 사장님이 취임하신 후 MBC에 찾아갔습니다.
저의 억울함을 이야기하고 최승호 사장님과 이야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자
MBC는 경비들을 동원해 저를 들어서 내쫓았습니다.
MBC는 새롭게 거듭난다고 했지만, MBC 보도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본 저같은 약자의
목소리에는 전혀 귀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무너질 수 없습니다.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다시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MBC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수 있게,
그리고 MBC 조작보도로 무너진 저의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