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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46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ybe777★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14 01:24:09
이글은 뭔가.. 아니다.
그냥 일종에 일기장이다.
그래도 이글을 다 읽는 사람은
나처럼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일터
고마운 사람들이네요^^
언젠가부터 내가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걸 알게되었다.
공감능력이 뭔지도 몰랐지만 사람을 만나면 뭔가 내면이 보이는 거 같고 행복할까 고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대학교때 친구가 우울증때문에 정신병원에 가고싶다고 나에게 상담했을때 아마 시작이었던거 같다.
그때의 내 마음이 내가 그친구를 뭔지 모르게 공감하고 있었다는걸..그리고 그걸 이제야 알게 됐다.
요즘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세상을 느끼고 있는지가 너무 궁금하다.
내가 바꿔줄순 없지만 공감해 줄순 있으니까
고민은 있는지 친구는 있어서 위로 받곤있는지
.........................
에피소드1
지하철을 탔다.
엄마와 형제인듯 보이는 아이두명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엄마는 막내를 더 챙기는듯 보였고 형은 그게 못마땅해 동생에게 막말을 하는데 막내는 더 엄마에게 재롱을 떤다. 재롱떠는 동생, 막말하는 형, 그리고 엄마.. 모두 다 공감이 된다.
나도 막내였는데 그래서 분명 편애를 받았을텐데 그런데 어렸을땐 형을 공감하지 못했다. 근데 왜 지금은 그때의 형이 이제 공감이 될까 형 미안해ㅠ
사실 공감이라는게 뭔가 복잡하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탁히 뭔가를 생산적으로 바꾸는것도 아니고
내 인생이 뭔가 달라지는것도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이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된다. 아니 이해하고 싶어 죽겠다.
에피소드2
자다가 일어나서
대통령께 편지를 썼다.
무슨 소리냐고?
대통령이 갑자기 공감이 되는거다
그의 삶..
대통령도 나처럼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게 너무 공감이 되는거다.
2017. 5.18 민주항쟁때 유가족을 안아줬던거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정치판에서 중립적으로 소신대로 뜻을 아주 힘들게 펼치고 있는게 훤히 보이는 듯 했다.
그래서 잘하고 있다 힘내시라 하고 편지를 썼다. 읽어보셨을까?
나는 강아지에게도 가끔 공감한다.
주인과 있는 여러 강아지들..
서로 주인에게 더 재롱부리려고 하고
어떤 강아지는 거기에서 밀려 뾰로뚱ㅋ
헉.. 갑자기 이게 뭔가 생각이 든다.
편집증인가? 망상장애인가?
에이 모르겠다. 갑자기 이런 내가 공감이 되기 시작했다. 즐거워지고 싶은가 보지 뭐..
진짜 즐겁다. 이글을 30분만에 쓰다니. 재밌으면 됐지 뭐..
이제 자야겠다 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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