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박주민 의원은 11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처럼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한일부 극우단체 회원의 댓글 작업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두 의원은 국회 사무처가 제출한 ‘국회 홈페이지 입법예고시스템 의견등록의 통계 자료’, 즉 국회 홈페이지 댓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를 사랑한 사람들의 모임’(박사모)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극우성향 모임 회원들의 이 같은 정황을 적발하고 당의 고발과 별도로 추가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일베(일간베스트) 등 단체의 국회 홈페이지에 대한 매크로 사용정황이 담겼는데, 이재정 의원과 박주민 의원은 당 차원의 고발과 별도로 추가 고발을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 2월 박사모 등의 매크로 사용의혹에 대한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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