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들 안녕? 편하게 쓸께
주점에서 일하면서 직원입장에서 느끼는, 듣기에 좀 불편할수도잇는 쓴소리? 잔소리?
하지만 참고가 되는 그런 얘길 해보려 해
읽다가 쓸대없는 태클이나 비아냥이 하고싶어 키보드에 손이 가거든 그냥 뒤로가기 눌러줫음 좋겟어
이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푸념, 징징거림과 더불어 형누나들이 주점에서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에서
이 글을보고 긍정적인 무엇인가 느끼는바가 있엇음 좋겟다 싶어서 쓰는거야.
일하면서 노답들 많이 봣는데 이글을 읽는사람중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괜히 시비걸지 말고 뒤로 가기 눌러. 그리고 그냥 쭉 그렇게 살면 돼.
그럼 시작할꼐.
1. 신분증
입장시 신분증 확인하는건 너가 미성년자같아보여서 제시해 달라는게 아니야.
가게 입장에서는 긴가민가 찝찝해 하면서 널 받을 이유가 없어.
그냥 신분증으로 확실히 확인하려는 거 뿐이야.
10만원 매상올리려다 2개월 영업정지 당하는 리스크를 안을 순 없잖아?
더러 당장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리스크 다 감수하고 무분별로 손님 받는곳도 잇어.
이런곳은 그냥 프리패스 하면 되는거고. 제시해 달라고 하면 조용히 제시하면 돼.
보여달라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기분좋아하며 흔쾌히 보여주는가 하면,
할 필요 없어 보여서 민증확인 안하면, 카운터까지 찾아와서 왜 확인안해주냐면서 화내기도 해.
그래서 어지간하면 다 확인하려고 하면
" 아놔~ 내 나이가 몇인데 ㅡ,.ㅡ!! " 하길래 보면 21살. 22살...23살..
너네가 디게 어려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어린거야. 달라하면 조용히 제시해줫음 좋겟어.
서른살즘 같이 생겨가지고 보면 20대 초반인 부류도 많고
중딩같이 생겻는데 나이 많은 부류도 많어. 더군다나 여자는 화장땜에 가늠 할 수가 없어.
자기 신분증 아닌거 들고오는 애들도 많고, 위조 해서 오는애들도 많어. 그래서 싸이패스로 확인도 하고 그러는거야.
그리고 신분증 안들고 왓다고, 그냥 봐달라면서 자기가 책임지겟다고 개소리 하는사람 많은데
무슨 책임을 질껀데? 영업정지되면 순매출 2개월 분을 주겟다는 거니?
앞서 말햇듯이 너가 민짜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찝찝하게 널 받을 필요가 없다는거야.
그리고 지갑은 안들고 다니면서 딸랑 핸드폰들고 와선 폰으로 찍은 신분증사진 내미는 경우 많은데
이런 애들 대부분이 여자들이야. 이부류는 그냥 남자한테 대놓고 얻어먹으려고 작정하고 나온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돼.
포토샾으로 얼마든지 위조가능한데 될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안돼.
그거 폰으로 찍을 정신 잇으면 술집올때 신분증이나 챙겻으면 좋겟어.
그리고 페이스북 인증 안되냐고 많이 우기는데. 왜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되묻고싶어.
가게입장에서 신분증 미지참으로 자기발로 찾아온 손님을 되돌려 보내면 손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된다고 하면 그만한 이유가 잇는거야. 제발 때쓰지 않앗음 좋겟어.
그럴수록 넌 신분증 확인을 해야하는 어린애라는 증거야.
2. 반말 및 서비스
어르신들이 아들딸 뻘 되는 직원한테 반말 하는건 이해할 수 잇어.
20대들이 반말 찍찍 하거나 술돼서 똥오줌 못가리고 직원 멱살 잡고, 욕하는 꼬꼬마 친구들 보면 가정교육 독학으로 배웠다고 생각 해.
어르신들이 어린 직원들한테 조차 존칭쓰시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등 말씀하시면 뭐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래서 자기 재량것 음료수라도 서비스로 드리고 싶은 마음이 우러러 나와.
뭣도 없이 진상은 다 부리면서 뭐만하면 서비스좀 주세요!! 하는거 보면 거지로 보여. 차라리 구걸을 하면 동정심이라도 느끼겟지만 이건 뭔가 싶어.
서비스는 가게에서 판단해서 고맙게 생각하는 손님께 드리는 말 그대로 서비스로 주는거야.
뇌를 거치지 않고 판단하고 그냥 돈좀 아껴보려서 하는 수단이 아니야.
3. 주문
자리에 착석하면 앞에 놓여잇는 메뉴판을 보고 메뉴부터 고르는게 당연한거 아니니?
30분넘게 노래부르고 잇는다거나 잡담 나눈다거나 하는거 이해가 잘 안돼
그리고 주문은 결정이 끝난담에 해야지. 직원부터 불러놓고 그제서야 " 우리 뭐먹을까? "
하는건 왜 그런거야? 바쁜직원 벌세우는거야?
술집에 와서는 "맥주랑 소주 주세요." 하는건 또 무슨 플레이니?
맥도날드가서 " 햄버거 주세요. " , 커피집가서 " 커피주세요 " 하는거랑 같은거야
맥주랑 소주 종류가 한두가지가 아니잖아.
자기가 시키는 건 씩씩하게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할 수 잇는 친구들이 됏음 좋겟어.
4. 헌팅남녀
헌팅해서 오는 부류 되게 많어. 각자의 목적이 잇어서 합의 하에 오는거겟지.
나도 알어. 많이 해봣어. 이해해
문제는 분위기가 좋을때 말고 그렇지 않을때 야.
혹시 화장실 혹은 어디선가에서 남자, 여자 따로 잇을때 상대방의 대화를 들어본 적 잇니?
룸 안에서 무슨일이 잇엇는지 나는 1도 몰라. 알수 잇는건 그들의 대화내용 이야.
룸에서 뭔가 분위기가 좋지 않앗나봐. 여자들이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그냥 도망치듯 밖으로 나가버려.
그리곤 뒤늦게 남자들이 와서 여자들 갓냐면서. 막 쌍욕하고 그래. 반대의 경우도 많어.
여자들이 화장실 가면 남자들이 여자화장실 앞에서 막 기다려 주고 그래.
진짜 매너짓으로 점수좀 따려고 그러는걸 수도 잇겟지만. 도망갈까봐 감시하는 의미도 잇어.
맘에 안들면 화장실에서 계획짜고 그냥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어.
자기 뜻대로 안될것같고, 돈도 아깝거든, 그래서 그냥 먹튀하는거야.
막 열받아서 욕하고 난리치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겟어. 끼리끼리 만난것 같은데 말이야.
물론 젠틀하게 만나서 재밋게 놀다가는 부류가 더 많어.
5. 마감시간
제발좀 마감시간이라고 하면 정리하고 나가줫음 좋겟어.
너네가 의미없이 죽치고 앉아잇는 시간만큼 직원들은 밤새서 일하고 퇴근해야하는데
청소도 못하고 너네 나갈때까지 목놓아 기다리고 잇어.
마감이라고 나가달라는데 노래 시간좀 서비스로 더 달라고 하는 부류 많어
개념이 없는거지.
읽기 많이 불편햇을 텐데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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