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일했던 곳은 전국적인 화상전문 대학병원이었어요. 입에 올리기 부끄러우므로 검색 추천욥..근무기간은 대략 2013년 ~14년 .
그 장례식장의(이하 업장) 위치가 노숙자도 많고(변사 및 무연고 사망자), 위(병원 중환자실)에서 떨어지는(임종하신) 고인도 있고, 그 고인은 대부분 타지사람이라 고향에서 장례를 치루려하시지만 법적으로 일반 병사가 아니니 해당 지역의 검사가 발행하는 검사지휘서가 나와야 저희도 손댈 수 있으므로 시간이 걸리고..
여튼 케바케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업장이었어요. 잘 배웠습니다.. 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의 내용은 복붙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얘기도 이 업장입니다.
이 업장이 은근 위치가 좋은?곳에 위치해있어요. (사실상 서울엔 이래저래 사망자가 많지만) 게다가 대학병원에 딸려있었으니..
이번 얘기도 젊은 청년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20대 후반~30대 초반이예요.
어느날 경기도 양주? 남양주?에서 전화가 왔어요. 고인을 모시러 와달라는, 유가족의 전화였어요. 바로 모실 수 있다기에 병사인줄 알고 출동했습니다. 도착해서보니 오잉.. 사고사더라구요.
잠깐만 짚고 넘어갈게요. 대략적으다가.
1.일반 병원에서 임종- '사망 진단서'발급 가능 2.일반 요양병원에서 임종- '사망 진단서'발급 가능 3.일반 요양원에서 임종- 장례식장 이송 후 출장 가능 의사를 불러서 '사체 검안서'작성 4.기타-자택, 주차장, 공원, 임야, .. 등등- 지역에 따라 상이하나 국과수or출장 가능 의사
이 와중에
1.병사- 문제 없음. 바로 장례 가능 2.사고사- 사인이 명확해보이면서 자살이 아님(이라고 보는게 보편적이나 다른 케이스가 나올 수 있음) 3.기타 및 불상- 임종은 하셨으나 이유가 불분명. 그 와중에 가족도 없으면 사인 밝히는 시간이 걸림. 평소의 지병도 알 수 없기에.
보통 1번이 아닌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여튼 검사지휘서가 있어야하고, 그 지휘서가 나오기 전까진 고인에게 손을 못대요. 그만큼 시간도 걸려요.
쓰다보니 헷갈리는데 윗 내용 다를 수 있어요. 사망진단서를 들고다니지 않는 이상 대략적인 기억입니다. 사실 사망진단서도 발행처마다 달라서 이미지로 외울 수도 없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