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초등학교 저학때까지는 나름 달리기 7명 중 3등 정도는 하는 평범하고 건강한 몸이었는데요,
고학년이 되면서 내향성 발톱때문에 운동을 극도로 꺼리게 되면서
그 후로는 반에서 항상 체육시간에 꼴등하는 저질몸이 되었습니다.
아마 내향성 발톱이 완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못하게 되니까 계속 싫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성인이 되고 자취를 하게 되니 3년 사이에 20kg가 쪘습니다.
우선 윗몸일으키기 2~3개만 해도 힘들구요, 디스코팡팡만 타도 팔에 근육통이 5일정도 갑니다.
이번에 만보기 어플을 깔아보니 하루에 평균 3000걸음, 많으면 6~9000걸음정도 걷더라구요.
평소에 학교다니거나 회사다니기만 해도 체력이 안받춰주니까 금새 피곤해지고 잠을 자도 피로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얼마 전 인바디해보니 모든 근육이 평균보다 훨씬 밑이고 몸에서 다리 근육이 제일 없더라구요.
살도 살이지만 체력부터 기르고 건강하게 빼고싶은데 무슨 운동부터 어느시간정도해야 하는지,
식단은 어떻게 바꿀지 걱정입니다.
+ 참고로 무릎도 다쳐서 고양이 자세같은걸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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