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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워..... 저는 이렇게 봤습니다 (스포)
게시물ID : movie_74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일아침
추천 : 7
조회수 : 174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5/09 14: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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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아침입니다.
 
인피니티워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후기도 많이 읽고,
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면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다가
감흥이 생생할때 적어보고자 이렇게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영화 스토리 진행순서에 맞춰 후기를 올려봅니다.
 
 
 
1. 로키의 죽음
 
많은 분들의 완소캐 히들스턴님! 우리의 로키!가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는군요 믿기지 않았습니다.
장난스런 얼굴로, 사악한 얼굴로~~ "훼이크였지롱~" 하면서 다시 일어나길 얼마나 바랬는지 모릅니다.
영화 종반부에 건틀렛으로 전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날아가버릴때보다도 더 가슴아팠어요
 
근데 좀 아쉬운건... 그렇게 아스가르의 참패 후 가오갤 멤버와 토르가 만나서 오고가는 대화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퀼의 목소리 굵게내기 개그도 그렇고... 로키의 죽음이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았을텐데
토르의 너무나도 침착한 태도....
저는 이부분에서 마음 다스리는데 시간좀 걸렸었거든요 ㅠㅠ
 
2. 습격당한 비젼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에이지오브울트론의 비젼'이 왜 저렇게 약해졌는지 납득하기 어려우셨을거에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런부분도 마블 특유의 캐릭터 밸런스 맞추기라고 생각되고, 나름 괘안았다고 생각됩니다.
 
타노스 부하의 창에 찔린것이 원인인데, 그부분이 절묘하다고 생각되요.
그 창은 후반부에 '비브라늄'으로 구성된 비젼의 이마를 비집고 들어가
왠만한 캐릭은 손에 들지도 못하는 '스톤'을 뽑아낼수 있는 강려크한 창이니까요.
 
그래서 캡횽에게 털리고 도망갈때도 잊지 않고 챙겨갑니다. 창 하나에도 적절한 비중두기에 선방했다고 봅니다.
그러한 무시무시한 창이기에 비젼이 당했죠.
 
근데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캡틴의 등장씬이에요 ㅠㅠ
저는 나오는 눈물을 무지 참았습니다.
열차뒷편에 서있을때....실루엣.... 등장 음악.... 하.....ㅠㅠ
 
사실 인워 나오기전에 이번 인워에서 죽는 메인캐릭은 캡아일것이라는 설이 많이 돌았었죠.
그래서인지 캡아 볼때마다 왜케 뭉클뭉클 한지 ㅠㅠ
 
3. 타이탄에서의 타노스와 전투
 
퀼의 뻘짓으로 건틀릿을 뺏지 못한 이유.... 수많은 후기에서 이런저런 시각으로 해석됬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그 뻘짓보다도...
가오갤의 능력이 다른 히어로들보다 너무 낮아서 그게 불만이었습니다.
이부분은 밸런스조정이 어려웠는지.. 아님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
 
솔까 블랙위도우보다도 전투력낮아보이는 이 캐릭... 어찌해야 하나요... 너무 아쉬었습니다.
 
4. 와칸다 전투
 
많은 분들이... 그 대단한 기술력의 와칸다가 창에서 레이져 가끔씩 뿅뿅 쏘는거 말고는
암것도 못해서 중세시대식 전투를 벌이는것에 불만이 많았을겁니다.
 
저도 그렇긴한데.... 저는 이렇게 이해했어요
와칸다는 아프리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어딘가에 그동안 숨어살았습니다.
국가간의 전쟁이란걸 할 필요가 없던 나라였죠
그러니 대포나 미사일같이 규모있는 전투에서 효율적인 대량살상 무기는 당연히 준비되어있지 않은상태라해도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젼의 스톤 분리과정에서 습격을 받을때... 저는 내심...
슈트입은 킬몽거가 짠~~~ 하고 등장해서 도와주길 바랬는데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방어벽 열고 개전을 알리며 양쪽 군세가 서로에게 달려들때...
앞서 달리는 캡아와 블팬... 우리 캡아!!!
블팬은 총이나 레이져도 막아주는 비브라늄 슈트라도 입고있지만... 우리 캡아는 맨날.. 맨몸으로 ㅠㅠ
 
그런데도 항상 듬직한 우리 캡아 넘 좋았어요... 이부분에서도 저는 뭉클... 눈물 참기..ㅠㅠ
 
마지막으로.
 
5. 영화의 구성 스토리 전개
기존의 어벤져스 시리즈는 각각의 고유색이 짙은 독립된 캐릭과 영화의 주인공을 모아서 새로운 무대위에 올려놓았죠.
하지만 이번 인피니티워는 각각의 고유색짙은 영화를 고대로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영화속에서 부자연스럽지 않게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어려울텐데,
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서 놀랐어요.
 
이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 큼지막한 자막(지역)과 음악이었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와칸다' '스페이스' 요 두개만 보더라도 블팬과 가오갤의 느낌을 잘 살려서 어벤져스영화속에
통으로 들어와버렸죠. 그렇게 되니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 더 잘되더라구요.
 
루소감독 칭찬해. 아주 칭찬해.
 
 
쓰다보니 넘 길어져서.. 급하게 마무리합니다.
여기까지... 캡아바라기 매일아침이었습니다.
(얼마전 인기투표에서 우리 캡아가 3등이어서 며칠동안 시무룩했던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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