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서울 영등포 청년임대 반대 주민 설득하려 텐트농성 시작한 청년정당…
세대 간 주거권 투쟁 현장에서 기자가 목격한 1박2일
(줄임)
오후 3시40분. 키 155cm 정도에 마르고 꽃무늬 바지를 입은 50대 여성이 텐트 앞을 서성거렸다. 우 후보가 반갑게 인사하자 여성이 “이거 청년들이 이용당하는 거야”라고 대뜸 말을 뱉었다. 서울시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터 주인이 건물을 지을 때 각종 혜택을 주는데, 그게 과도한 특혜라는 내용이었다. “네, 네.” 듣기만 하던 우 후보가 말을 보탰다. “그래도 8년 동안은 임대주택 의무…”말을 잘라 가로챈 여성의 목소리가 커졌다. “8년 동안만? 8년 동안만?”청년임대주택은 8년 동안 저렴하게 임대할 의무가 있고, 그 뒤엔 민간 소유주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단, 건물의 10~30%는 서울시가 기부체납을 받아 계속 공공임대주택으로 쓴다. 50대 여성은 8년 뒤 이 건물이 슬럼가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서울에 안 살면 되잖아요. 경기도에 다른 오피스텔 가면 되지.” 우 후보는 다른 데로 가라는 말에 할 말이 떠나버렸다. (줄임)저녁 7시18분. 으스름이 깔리기 시작했다. 텐트 안에서 랜턴을 다느라 분주한 와중에 밖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배가 나온 50대 남성이 우산 끝으로 텐트 안을 가리키며 농담처럼 말했다. “청년들, 겨우 집 달라고 아우성이야? 우리 세대는 민주화를 했잖아. 너희 세대는 통일을 외쳐야 될 거 아니야! 고작 구청 앞에 집 달라고 텐트 쳐놓고.”----- 자세한 내용을 보고싶다면 기사 보러 가세요~ 출처에 링크 있음.
기사보다가 열받아서 공유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