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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38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wa
추천 : 4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5 02:57:47
차라리 그 미칠듯이 사랑했던 기억이 없었으면
그 기억을 그리워 할 일도 없고
그 기억에 힘들어 할 일도 없고
그 기억에 전 연인에게 보낼 문자를 적었다가 지웠다가를 밤 새 반복할 일도 없을테고
그 기억을 떠올리다가 문득 서랍 속에 전 연인한테 쓰다가 만 손편지를 찾아버려서 완성 못한 편지 보다가 꺼이꺼이 울 일도 없을테고
그 기억 때문에 전에 둘이 함께 걸었던 길 피해서 가지도 않았을테고
그 기억 때문에 전에는 아무것도 아닌 곳이었는데 걔 때문에 특별해져버린 장소를 지나치면서 울면서 그곳을 지나칠 일도 없을거고
그 기억 때문에 전 연인을 처음 만난 그 피시방 거기에 게임 못하러 가는게 제일 억울하네 ㅅㅂ 동네 피방이라곤 거기 밖에 없는데 거기만 가면 걔 생각나서 삼십분을 못있고
아 진짜
첫사랑아
너는 왜 나에게 온 거냐
이렇게 끝날거면 차라리 오지말지
왜 나를 이리 비참하게 만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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