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람들은 저런 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게 궁금했거든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기에 저런 욕이 입에 담기는지.
얼마 전 보도를 통해 국제파가 어쩌니 조폭이 어쩌니 할 때야 이해됐습니다.
소위 조폭들이 흔히 사용하는 욕설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를 들면 아마 좀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욕설이 적나라하니 이쯤에서 뒤로 가기를 누르셔도 됩니다.
흔히 조폭들이 가장 사용하는 욕으로 가벼운 것에는, [호로 새끼]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입에 물고 사는 더러운 욕으로, [니미 XX]라는 표현이 가장 흔합니다.
물론 XX는 읍읍이가 찢어버리겠다고 하는 여성의 성기를 말합니다.
그 다음이 [XX를 찢어버린다]입니다.
주변에 건설업을 하시는 분 중에(직업비하 아닙니다) 소위 건달을 데리고 다니는 분들이 많고, 그 외에도 업무상 조폭을 안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 있으면 조폭들이 형님, 사장님, 회장님 해가며 고개 숙이니까 본인이 조폭처럼 행세하는 이들도 꽤 됩니다.
건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인치고는 건달 냄새를 너무 풍기고. 그들을 흔히 '반달'이라고 부릅니다.
개그 프로에 조폭이 등장하면 전화 번호 부를 때 0에 형님, 1에 형님, 0에 형님, 하듯이 적대시 하는 상대방의 말끝에는 거의 '씨발'을 입에 붙입니다.
[그러니까 이 씨발아, 내가 너를 죽일 거거든, 이 씨발! 니미XX야! 확 XX를 찢어버릴라!]
어떠세요? 입에 착착 감기죠?
조폭 영화에서조차 함부로 쓰기 어려운 저런 말이 입에 배었다면 그 사람이 평소 어떤 이들과 함께 어울렸는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앞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통화에 나오는 그 욕설을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이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