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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1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파게티조아★
추천 : 1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05 12:27:34
담벼락 우로 난
여름은 하필 덜마른
내 이불만 가린다
그늘에 서니 볕이
더 하얗다
바람을 흩는 건장한
초록으로 굳이 어둔
자리만 만드니 우습다
그래도 내가 빼다 물은 담배는
언제나 그늘만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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