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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환경과를 저주하며.... - 옆집 불법소각 -
게시물ID : menbung_58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재앙
추천 : 12
조회수 : 197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5/05 01:27:49

.....확인하고 연락하겠다던 공무원은 연락이 없다

그래서 오늘도 오산시청 환경과에 민원을 넣는다


매캐한 연기... 오늘도 어머니는 지친몸을 이끌고 빨래에 베인 냄새를 없애기 위해 세탁물을 다시 세탁기에 넣으신다

좋은게 좋은거라며 옆집화목보일러 굴뚝에서 올라오는 비닐타는 냄새가 우리집으로 오는데도 참으시란다.



지금 5월이다
한낮기온 25도 안팍...

밤에는 춥다지만 대낮에 어김없이 옆집 화목보일러에서 연기가 올라온다.

오산시청 환경과에 전화를 한다...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던 담당자의 태도가 돌변했다.
주말당직한테 이런거 시키지 말라고... 원래 당직근무때 나가서 확인안한다고 짜증섞인 말투로 나에게 화를낸다.

의문이다... 그럼 당직자에게 시에서 차는 왜 내어주는거지? 식사시간에 밥먹으러 가라고 내준건가?



몇주뒤 주말...... 오늘도 난 오산시청 환경과에 전화를 한다
몇시간뒤 드디어 당직자에게 연락이 왔다. 

아동복지과에 근무중이시라던 분이 환경과보다 일처리가 빠르다....

사진찍고 사진은 담당자가 아니라 경고조치했고 담당자에게 사진전달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안심했다... 오산시청에 게을러빠진인간만있는게 아니라서.....



하지만 그 오산시청 환경과 담당자라던 사람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며칠전 쾅하는 소리에 낮잠을 자다 놀라 나가보니 옆집 아저씨가 공업용 나무 팔레트를 옮기고 있었다.
옆집 아주머니는 "방금 그소리 뭔가요" 라는 나의 물음에 "아 왜요!!! 그쪽 집에 피해안줬잖아요!!" 라며 화를 낸다.

난 그냥 물어본건데....






난 공업용 팔레트 타는 냄새를 잘 안다
대학생시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용돈을 벌고자 시작한 막일...

아저씨들이 드럼통에 태우던 시멘트 쌓아두던 팔레트의 냄새....



오늘도 난 어김없이 오산시청 환경과에 민원을 넣는다.
하지만 담당자의 확인하겠다는 기계적인 답변만 듣는다.

이따금 올라오는 잔가지 타는냄새가 올라오면 안심한다.
결국 땔감용 나무만 태우는구나... 하지만 그 안심은 오래가지 못한다.

같이 섞여올라오는 매캐한 비닐타는냄새.... 기침을 하다 결국 구토를한다.



조금전에 먹은 음식을 확인한 나는 혹시나 싶어 소방소에 전화를건다.

"혹시 오산 근처 시라던지 화재 발생한 곳이 있나요?"

없단다.... 다행이다 피해자가 나뿐이라서...



매캐한 냄새가 내 방 창문을 타고 내 방에 침입한다....
역겹다. 쉼터인 내 방이 옆집의 만행에 더러워진다

기침을 하다 지친나는 생각한다.... "암보험이라도 들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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