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ini Metro
카테고리 : 퍼즐, 전략, 시뮬레이션
평가 : 4/10
정가 : 10500원
한글화 : 공식한글화
1. 플레이방식
마우스 드래그앤드롭으로 노선을 연결해가며 승객들이 원하는 역까지 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2. 난이도
중
다음 맵을 해금하는 점수까지는 엄청나게 어렵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즐겼다 싶을정도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달성하기는 힘들더군요.
무한모드가 있어서 죽으면 무한모드로 계속 할 수도 있긴합니다만,
(아예 무한모드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한이다보니 목표달성감은 별로 없습니다.
3. 기타
일시정지가 있어서 이 일시정지를 이용해 가면서 노선을 새로 짜게 됩니다.
4. 후기
장점
1. 새로운 전략성
노선을 짠다는 점에서 새롭긴 합니다.
2. 단순화 시킨 그래픽
도형등을 이용해서 나름 깔끔해보이게 그래픽을 단순화 시키긴 했는데....
단점
1. 승객들의 목표역들이 구분이 잘 안 됩니다.
도형의 종류는 많고, 그 크기가 작으며, 갯수는 많으니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역은 그나마 괜찮은데 승객들의 목표역은 진짜.... 고문급입니다.
2 . 바뀌는 역
이미 있던 역들이 갑자기 뜬금없이 변합니다.
예를 들면 세모역이 네모역으로요.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면 연결해놨던 노선들이 모두 마비가 되고 게임이 끝나버립니다.
3. 심한 랜덤성
역이 생기는 종류와 위치가 너무 랜덤입니다.
초반에 특별한 아이템(터널)이 필요한 곳에만 계속 생긴다거나,
한군데에 같은 종류의 역만 연속해서 생긴다거나 하면 정말 운빨X망겜을 외치게 됩니다.
4. 노선을 너무 많이 갈아 엎어야함
역이 하나 생김으로 해서 여태까지 해놓은 노선을 전부 갈아 엎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채 20초도 되지 않아 역이 몇 개 생기면 또 갈아엎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채 10초도 되지 않아 역이 또 하나 생기면 또또 갈아엎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무리 일시정지가 이용 가능한 게임이라지만 너무하다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해금한 맵이 크게 변화하는게 없음
맵마다 한 나라의 도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만, 바뀌는게 별로 없습니다.
(물론 난이도는 점차 더 올라갑니다.)
플레이스타일에 있어서는 맵보다는 오히려 상기한 랜덤성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간단한 그래픽과 간단한 게임시스템을 잘 녹인 게임입니다.
다만 빨리 끝나고, 반복되는 플레이스타일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간간히 찾아보는 맛집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질린 모양입니다.
게임을 해볼까 하다가도 저번에 플레이한 것들과 같을 것 같아서 결국 다른 게임을 하게 되네요.
차라리 모바일로 나왔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모바일로도 나왔더군요.
구현만 잘 되었다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간단히 플레이하기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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