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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권력인 시대
게시물ID : lovestory_85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콘조던
추천 : 0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04 17:23:03
권력의 본질은 대중의 동의와 인정임. 

과거에는 폭력이 곧 권력이었음. 
폭력을 가진자를 인정하고 그의 의견에 동의했었음. 
폭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대중의 인정을 받아냈던 것임. 
6월 항쟁에서 그 난리를 치고도 노태우가 그정도 득표를 했던것도 그런 이유임. 
그때까지도 그정도의 사람들이 폭력을 권력으로 인정했다는 뜻임. 

그래도 87년 이후로 내부의 폭력우위가 더이상 권력을 창출하지 못하게 되었음. 
폭력자들은 계속해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제 외부의 폭력우위를 과시함으로써 대중의 인정을 받으려고 함. 
그 상대가 바로 북한. 
이게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먹혀들어감. 
심지어 박정희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영원히 그 
 권력을 유지할 것 처럼 보였음. 

근데 조상신이 도우사 그 딸이 상식을 아드윽히 초월하는 팔푼이였음. 
덕분에 정권이 교체되고 문프가 대중들에게 '평화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 기회를 잡음. 
그리고 그 기회를 약5000%정도 살려서 활용함. 

장담컨데 두번 다시 북한을 이용한 안보팔이 정권이 들어설 일은 없음. 
이미 대중은 폭력이 아닌 평화를 권력으로 인정해 버렸기 때문임. 

큰 틀에서 이게 가능한 이유는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이기 때문임. 
국가가 폭력을 독점하듯 사실상 지구의 폭력은 미국이 독점한 상태라는 뜻임. 
미국과 그 외 나라의 군사력 차이는 군대랑 경찰 정도의 차이가 남. 
그러니 국지적 분쟁 수준인 남북대치관계로는 권력이 되지 않는 것임. 

그리고 트럼프가 지구상의 폭력은 미국이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광고중임. 
알기 싫어도 모를 수가 없음. 
워낙 예측할 수 없어서 '진짜 여차하면 전쟁할 수도 있겠는데?'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 순간 현실이 떠오르는 것임. 

그러니까 결론은 트럼프가 노벨상 받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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