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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한당이 가장 원하는 것
게시물ID : sisa_1053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핥핥
추천 : 11/34
조회수 : 188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5/03 08:40:11
자한당은 굉장히 큰 야당입니다. 과반은 안 되지만 엄청나게 많은 의원수를 확보해 놓고 있고, 돈도 많습니다. 여차하면 자신들의 스피커가 되어 줄 언론들도 주변에 즐비합니다. 그런데 자한당이 요즘 왜 죽을 쑤고 잇느냐?

물론 이명박근혜의 적폐가 그들을 나락으로 쳐 박았습니다만, 끈질기게 살아남곤 하던 그들의 생명력으로 볼 때 저렇게까지 빌빌거리는 건 ‘스타’가 없기 때문입니다. 

천막당사 난리를 할 때도 박근혜라는 구심점이 있어서 극복 해 냈죠. 하지만 지금은 홍준표 말고는 내세울 인물이 없는데 홍준표는 영 미천하다는게 그들의 약점이죠. 

이 상황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80%에 육박하고 여당 지지율이 50%를 넘는 야당에겐 지옥과 깉은 상황 속에서 경기도 같은 큰 지역의 단체당이 자한당에서 나온다? 이건 그들로 하여금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을 넘어 제대로 체력을 북돋워 주는 것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남경필은 아들 문제등 때문에 찍소리 않고 지사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게 숨어 지내왔지만, 일단 이번 지선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면 날개를 달고 자한당을 쭈욱 끌어올릴 겁니다. 

그러면 새대교체라고 젊은 지도자가 나타났다고 정의로운 코스프레좀 하게 하고 조중동 및 종편 등에서 열라게 이미지 메이킹 해 주면 자한당 지지율 반등하는거 일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총선에서 지금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안철수가 여기저기서 목소리 내고 당도 막 만들고 힘좀 주고 다니는 이유가 뭡니까. 그래도 스타라고 인지도 좀 세다고 거기에 붙고자 하는 세력이 많으니 그리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능력은 개뿔도 없는데 말이죠. 한 당에서 대선주자급 스타는 그렇게 중요한 위치입니다. 김어준총수도 이 점은 늘 강조 해 왔지요. 

이재명을 꺾고 경기도에서 남경필이 당선된다는건 어떤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할 지 저로서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요. 뽑아주면 남경필이 지금처럼 조용한 경기지사로 남을 것 같이 생각되시나요? 

이런 결과가 나오면 문재인정권이, 문재인대통령이 원하는 뜻을 지금처럼 오롯이 펼칠 수 있을까요? 지금의 홍준표처럼 한번 비웃어 주면 끝나버리는 그런 상황은 아마도 아닐 겁니다. 발목을 엄청 강력하게 잡겠지요. 

자한당은 돈과 호의적 언론, 120명이 넘는 국회의원을 가진 당입니다. 지금 쪼그라들었다고 함부로 숨통 틔워주면 안됩니다. 아직도 그들이 너무나무 두렵고 아주 숨통 끊어질 때까지 압박하고 또 압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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