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치신세계 팟캐스트를 들으며 매우 놀랐습니다.

 

 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된다면 벌어질 여러가지 경제적 상황을 들으면서요.

 

 심지어 몇몇 "좌파"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침탈"이라고까지 한다고요...

 

 어라? 나도 좌파인데, 노동운동하며 징역도 다녀오고, 아직도 이 나라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폄하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침탈이야?"라고요.

 

 저같은 "좌파"뿐만 아니라 다른 모두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것입니다.

 

 "침탈"과 "번영"은 매우 다르고, 우리는 한반도 인민대중의 번영을 바란다고요.

 

 하지만, 걱정은 조금 있습니다.

 

 과거 우리가 경제발전 할때처럼, 노동자(한마디로 우리 같은 개인들의) 권익이 무너진 상태로 경제 발전을 할것인가?

 

 돈 몇푼 벌어봤자 자살율1위에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었어도 어느 누구도 행복함을 못 느끼는 것인가...등등

 

 심지어 몇몇 언론에서는 "북한은 우수한 노동력이 존재하지만, 노동조합은 없는 곳이다."라고 말합니다.

 

 "싸고 우수한 노동력"이라는 말 속에 담긴 여러 함의 중에서,

 

 우수한 노동력을 저렴하게 활용할수 있다는 말은, 그 노동력을 충당할 존재들에게 얼마만큼의 동의를 얻었을까요?

 

 한반도 전체의 공영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P.S 요 며칠 술만 마시면 통일, 혹은 연방제 이야기 많이했습니다.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 고통점은 하나입니다.

 

 " 전쟁 날 걱정 안하니 참 좋다" 돈 벌고 유럽 여행가고 다 좋지만, 내 목숨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는게 최고입니다.

 

 더불어서 만약 북한이 개혁개방되어서 경제발전을 이룬다해도,

 

 개인의 희생을 전제로한 경제발은 원하지 않습니다.

 

 찬박한 대한민국 자본들에게 경고합니다.

 

 "우수한" 노동력을 "싼 값"에 이용해 먹을 생각 보다는,

 

 한반도 자체가 가진 지정학적 가치 등을 포함한 여러 요소로 부가가치를 늘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