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세번째 데이트를 했어요
게시물ID : love_42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쓰~진~지!!
추천 : 1
조회수 : 1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01 23:36:45



무려 세번째...
이번주 토요일은 심야영화 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쪽갈비집에 가서 소주 한병을 나눠마시고
배가 너무 불러서 좀 걷다가
2차로 다른 술집에 갔습니다

저는 매사 제 감정이나 그걸 표현하는 데 솔직한 편이라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잘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화중에 "오늘 누나에 대한 호감도가 더 생긴 것 같다"
라고 해줬습니다
저는 "응..???? 왜? 어떤 점에서?"
남자 "일단 옷입는게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특히 셔츠랑 가디건 같이 입는게.. 여리여리.. 처음 만났을 때 셔츠 입고온거 좋았다"
저 "ㅎㅎㅎㅎ...(광대승천)

 네.. 첫날 입을 옷을 엄청 고민했었는데 셔츠를 선택한건 신의 한수였어요
어제도 와이드팬츠를 입었었고 너무 딱 붙는 바지, 짧은 치마보다 롱스커트+바지를 예쁘게 잘 입는 사람이 좋다더군요

매우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그런 스타일을 선호해서 그렇게 입고 다녔으니..


그리고 외적인 이야기를 적긴 했는데 그것 외에
저 "난 ㅇㅇ이가 날 왜 궁금해하는지.. 단순히 내가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 생긴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어"
남자 "아 아니지아니지 그건 부가적인거지"
여기서 또한번 이 사람의 생각을 더 잘 알게 됐습니다..


예전에도 글을 남겼었는데 
남자는 26 다섯살 연하에요 만날때마다 나이가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해줘서 더 고마웠어요

그리고 이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의 영향때문에 상대방을 완전히 파악하고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보고싶은 마음은 어떻게 못하겠다리..)


장문이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