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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예상
게시물ID : sisa_1052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먹새
추천 : 8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01 11:10:37
1. 정상회담 장소

쇼맨십을 좋아하는 트럼프의 특성상 지금 얘기되는 싱가폴, 몽골은 아닐겁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의미있는 장소를 선택해 극적인 효과를 노려야하는데 저 두곳이나 기타 외국의 경우 그런 파급력이 없지요.

이러한 점에서 추측하건데 평양/판문점 두곳 중 하나로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양을 선택 할 경우 얻는 잇점은 두가지 1)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평양 방문 2)2차대전 당시 연합군사령관 맥아더가 직접 일본에 날아가 항복 조인을 받은 것과 같은 "개선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음...

헌데 이 부분은 사실 경호의 문제로 국무부에서 거품 물고 반대 할거고, 북한 입장에서도 적성국 수장이 본진 한복판에서 개선장군 행세하는건 체제 유지에도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니라 반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하면 판문점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상징성을 갖추고 있고, 북미 양국에서 준비하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장소죠. 다만, 이미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 전례가 있기에 뭔가 다른 종류의 임펙트를 보여주길 트럼프는 원할 겁니다.

2. 북미정상회담의 결과

트럼프는 어떠한 경우에도 주인공이 되길 원합니다. 이미 남북합의를 통해 도출 된 내역 이상의 것을 결과로 내놓기를 바라고 있죠. 결과로서 내놓을 수 맀는 것은 1)CVID 2)정전선언 3)통일지지선언 뭐 이정도가 있을 수 있군요.

CVID같은 경우 남북합의시에는 구체안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북한이 정권의 명운을 걸고 딜을 걸어야 할 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에 세부적 협의를 위해 남겨놓은 부분이죠. 뭐...머리가 딸리는 자한당 딴따라 놈들은 이걸 모르는 듯 하지만 말이죠;;;

정전과 관련 된 부분은 아예 당일 회담자리에서 트럼프가 선언해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부로 한국전은 끝났다"라고 말이죠. 뭐 엄밀히 말하자면 정전협정에 사인한 중국을 포함한 당사자들이 모여서 종이쪼가리에 날인을 해야겠지만...이건 요식행위고. 슈퍼파워인 미국의 대통령이 선언해버리면 그날로 끝인거죠. 트럼프가 냉전 최후의 전쟁을 종식시키는 가장 맛난 부분을 포기하거나 다른 이와 공을 공유 할거란 샌각은 도저히 안듭니다.

1,2에 이어 하나 더 세계의 찬사를 집중시키고자 한다면, 아예 주변 열강들이 미온적 입장을 취해왔던 남북통일에 대한 공개적이고 명시적인 지지의사를 천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뭐 이건 앞의 두가지 케이스 보다 가능성은 낮지만...본인의 쇼맨십을 빛나게 하기 위해 풀로 머리회전을 하고 있을 트럼프에겐 가능한 선택지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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