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공천 재심 관련 최성 고양시장 입장(18.04.30(월))
- 18.05.01(화) 재심 예정, 18.05.02(수) 최고위 예정
<적어도 ‘5인 경선’에는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1. 경선원칙에 가장 적합한 후보 원천 배제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시스템공천을 천명하면서 후보 경쟁력, 청렴성과 도덕성, 당 기여도 등을 최우선시 해왔습니다. 저 최성은 이 같은 원칙에 있어 누구보다도 적합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경쟁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로 설명됩니다. 여야 후보 11명 대상으로 한 2월 22일 중부일보-리얼미터 조사 결과 37.2%로 1위를 차지했고, 이는 타 10명 후보의 지지도 총합 39.7%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41.3%로 7.6%를 얻은 2위 후보와 압도적인 차이입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7.1%로 상당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참고로 다른 네 후부 지지도의 총합은 22.2%로 2배 이상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에 2개월 뒤인 지난 4월 22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 적합도 31.5%를 차지해 10%를 엎은 2위 후보와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등 저를 향한 온갖 음해공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청렴성과 도덕성의 원칙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10여년간 야단 지자체장 사찰리스트에 포함되는 등 온갖 탄압을 받았지만, 그 어떤 흠결도 없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상습적 선거브로커의 잇단 정략적 고소고발선도 모두 무혐의 처리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고소고발건은, 기역정치와 연관된 여러 세역의 ‘최성 중이기 프로젝트’라는 점이 고양시에서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공천배제의 원인으로 언급된 고양시장 보좌관 선거법 위반 고발건은 악덕 선거브로커에 의한 고발건에 불과합니다. 이와 관련해 동 사건의 변호인인 유재만*이석형 변호사(문재인 대통령선거 캠프 법률고문단장 역임)는 “하등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없는 것을 상습적 악질적 정치브로커가 고소한 사안에 지나지 않는다. 전문가적 명예와 양심을 걸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최성 시장은 물론 보좌관을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어떤 사법적 문제가 없으며, 공천심사에 조금의 영향도 주어서는 안된다.”는 소명자료 및 메시지를 이미 경기도당 공심위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당 기여도 또한 마찬가지로, 아림다운 원팀으로 평가받는 대선 경선을 완주하며 문재인정부 출범과 민주당 성공가도에 상당한 기여를 한 바 있습니다. 또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도 자치분권 개헌, 한반도 평화정착, 문재인정부의 핵심정책 실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쳐온 바, 누구보다도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렇듯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공천 원칙에 그 누구보다도 적합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었다 판단했고 주변의 평가도 그러했지만, 5명의 예비후보 중에서 공천배제된 유일한 후보가 돼버린 역설적 상황을 어느 누가 인정하고 납득할 수 있을까요.
2. 억울함만 남긴 공천심사의 잣대
경기도당 공심위는 언론을 통해 저에 대한 공천배제 요인으로 보좌권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고양시의 낮은 내부청렴도를 근거로 제시했으며, 내부적으로 ‘불통’이라는 추상적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보좌관의 선거법 위반 의혹은 현재 경찰 조사단계에 불과하며, 이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재만*이석형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전혀 선거법 위반 문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상습적 악질 선거브로커가 제기한 의혹이 공천배제의 이유가 된다면, 타 후보의 경우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불법여론조사 실시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정식 고발된 상황입니다. 또 다른 후보는 배우자의 심각한 범죄 경력, 그것도 조폭 관련 범죄로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소한 바 있는 등 심각한 문제들이 산재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검증되거나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타 후보들을 비난하거나 제척할 마음은 추로도 없습니다. 다만 타 후보들에게 제기된 심각한 도덕성 검증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저 최성 1인에게만 청렴성 도덕성 검증을 현미경처럼, 대단히 불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현실이 너무도 억울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편 고양시의 낮은 내부청렴도 평가 도한 과도한 기적이라고 사료됩니다. 중앙정부의 청렴도 평가는 평가방식에 있어 필연적으로 한계와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그러한 문제점을 인정하더라도, 그것은 감점의 요인일뿐 배제의 요인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주된 의견입니다.
또한 당 지역위원회 및 시민들과의 ‘불통’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재임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들 및 지역위원회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차원의 예산 및 정책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수조원이 투자되는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 밸리라는 5개가 넘는 초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하고, 대부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시민소통과 관련한 단편적인 자료만 참조하더라도, 지난 4년간 각종 분야에서 집계된 총 소통 횟수가 2,400여회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드럼에도 불구하고 소통부족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비찬은 겸허히 수용합니다.
3. 납득할 수 없는 ‘공천 원천배제의 실체
제가 아름다운 원팀으로 평가받은 민주당 대선경선을 완주하며 문재인정부 출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당원과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허나, 대선경선 이후 정작 지역에서는 일부 인사들에 의해 이런저런 이유로 배척당했고 온갖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재선시장으로서 104만 고양시민을 위해 8년간 혼신의 힘을 다하며 25만개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는 국가적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으로서 자치분권을 위해 선도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 결과 최근 고양시장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망라해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며 민주당 내 경쟁력은 물론 야당에 대한 필승카드입이 공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5인의 예비후보 중 최성시장만 공천에서 원천배제된 것을 어느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저의 간절한 바람은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이 아닌, 다른 4명의 후보와 함께 5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펼칠 기회를 달라는 것 뿐입니다. 저 최성에게 적어도 ‘5인경선’에는 참여할 기회는 주어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4. 문재인정부 성공이 걸린 공정한 시스템경선
“정말 억울하시겠습니다.”
저 최성의 공천 배제 소식과 그 배경을 알게 된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은 제게 격분하며 이렇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미 충분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로서 5인경선의 기회를 얻어 당과 문재인정부에 더 큰 보탬이 되길 희망했으나, 오히려 정치적 유서를 써야하는 상황이 너무도 억울하고 절박합니다.
가장 흠결이 없는 후보자가 거꾸로 청렴과 도덕의 문제라는 주홍글씨로 사형선고를 받는다면, 어느 누가 그 형벌을 홀로 담담히 감내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또 누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선뜻 열정과 투혼을 바치겠습니다.
저는 일말의 희망을 잃지 않고, 비참함과 억울함, 참담함을 가까스로 감내하며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로지 5명의 후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선에 참여할 기회를 제게도 주실 것을 마지막까지 거듭 호소드립니다.
아울러 재심위와 최고위의 공정하고 따뜻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궂게 믿고, 오로지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나가겠습니다.
공천배제 결정 이후에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104만 고양시민 여러분과 전국 각지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도 감사 드립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