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손가혁에 던지는 그의 메세지에 제법 실망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차기 대선경선에서 이재명을 누군가 꺽어주길 바랍니다. 

그런 급진적인 정책으로는 차차기 집권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재명은 아주 강한 후보입니다. 심지어 당내 세력도 없으면서 막강하죠.

민주당내 그 누구도 이재명과 붙어서 압승할 수 있다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나마 안희정이 있었지만, 가셨죠.

김경수가 크고 있는데 아직 멀었습니다. 스토리가 너무 빈약합니다. 그 분 성격을 봐서는 더 크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임종석은 주사파 딱지때문에 힘들거고.

조국은 일단 정치인 이미지가 전혀 없어서... 좀 두고 봐야 될 듯 하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박주민은 열심히 크고 있고 ㅎㅎ 당연히 강력한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김부겸은 스토리도 있고, 친노는 아니지만, 걸어온 길을 보면 상당히 매력적이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지역감정 완화에 큰 도움이 될거라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인물들이 나오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을 꺽고 경선통과가가 가능한 인물은 조국이나 김부겸이라 봅니다.

이재명이 너무 강한 후보라서 더 밉네요. 게다가 요즘 상당히 포퓰리즘 정치인화 되어가고 있다는점도 우려스럽습니다.

남북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외국인 이주민과 관련된 사안들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쟁점중 하나가 되리라 보는데, 이시장은 우측행보를 할듯합니다.

결정적으로 친문 비문 쪼개진다면 비문을 통합할 깜이 되는 사람이 이재명 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민주당 장기집권입니다. 최소 15년 해야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10년 모자랐습니다. 

진보적 사고를 가진 평검사 신입기자가 지검장 편집장 될 때까지 진보적 사고를 가진 별이 나올때 까지 정권이 방패막이를 해줘야 됩니다. 

지금 정당하게 경선을 통과한 이재명을 욕하는건 민주당 장기집권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손가혁이 더러워서 이재명을 싫어하고 친박이 엿같아서 박근혜 미워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홍준표가 극보수 결집을 위해 막말 하는걸 팝콘 먹으면서 보고 있쟎아요.

지금 오유시게는 손가혁과 친박이 하던 짓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반대진영에서 팝콘 먹고 있을겁니다.

이잣대 저잣대 가져다 대고 쳐내다 보면 10명이나 남을까요. 민주당을 바른당 수준으로 만들고 싶은건가요?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 모여있는곳이 민주당입니다. 진짜 쓰레기라면 그 당시에 뭐하러 민주당 옵니까. 새누리 가지. 

이번 지선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하는데, 자유당 지지율은 가라앉아 있는 15 더해서 최소 35 봐야됩니다. 결코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3줄 요약

제일 중요한건 민주당 장기집권입니다. 최소 15년 해야합니다.

지금 오유시게에서 벌어지는 일은 민주당 장기집권에 하등 도움이 되질 않는다. 

당내 비판은 제발 품위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