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토일,
평소보다 너무 힘든 대자연의 여파 + 여러가지 기분 상하는 일 때문에
참지 못하고 이것저것 먹었어요 부와아아아악
차라리 먹고싶었던 메뉴 양껏 잘 먹고 끝냈으면 내 자신이 이렇게 미워지지 않을텐데
식후 기름진 과자, 원래는 잘 먹지도 않는 단짠단짠 초콜릿 등을 아주 배불리 섭취...
어짜피 길게 꾸준히 보고 하는 운동+다이어트기 때문에 일희일비 하면서 하루이틀 먹은걸로 상심하지는 않으려는데...
문제는.
한번 이렇게 터져버리니 정말 힘들게 다잡은 식습관이 한순간 이성의 끈을 놓음으로써 망가지는 느낌적인 느낌?
자꾸 옛날 버릇, 옛날 안 좋은 습관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것 같아 제가 너무 밉고 죄책감 느껴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오늘도 운동 열심히 했으니 괜찮다고,
괜찮다고 해주세요 제발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