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말로 징병제가 폐지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군필자들이죠.
우리들이 고생했으니 너희들도 고생해야해라는 꼰대 마인드인데...볼 때 마다 미개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징병제가 금방 폐지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엔 저도 동의하지만 다른 군필들 얘기하는 거 보면 징병제가 폐지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는 게 아니라
징병제가 폐지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참 드럽네요. 무슨 60만 군대가 꼭 필요하다느니 독일 드립에(2011년까지 존재했던 독일의 징병제와 우리나라의 징병제는 완전히 다릅니다) 중국이 있기에 징병제는 죽어도 유지될거라느니 어떻게든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도 해서 징병제가 유지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게 딱 보이는데 말입니다. 우리 인생후배들 더 잘 살길 바라기는 커녕 불행 겪으라고 저주하는 꼬라지가 진짜 비열하고 미개합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상당수 여성들의 이기심을 비판했었는데 사실 남성들도 다르지 않다는 거죠. 안타깝군요 나라 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