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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있을수 있음] 현재 북한과 앞으로에 대한 나의 의견
게시물ID : sisa_1051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五징어
추천 : 10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29 2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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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를 포함한 대다수가 27일 정상회담을 보고 나서도 "지금의 평화모드는 환영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확신하지는 못하겠다" 였을거다.
 
이러한 보여주기식 회담은 이전 2차례 있었고, 그 때마다 뒤에서 도발하는 믿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일거다.
 
물론, 국내 쓰레기 언론들도 하나같이 이러한 국민들의 걱정을 이용해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만 가지고 애매모호하다는 부정적인
 
논조로 평하면서 반대여론이 들끓기를 기대하며 보도 했다.
 
외신들 또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던 데 대해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과거에도 북한은 온전한 국가의 형태로 체재를 인정받길 원했고, 그들 또한 지금의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경제체재로 돌아서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이르는 3부자 또한 "독재자", "세습권력", "전쟁광" 이라는 세계의 별명보다
 
한 국가의 수장이다. 국민들이 헐벗고 굶주리는 몇십년간의 상황을 타개하고 그들의 아버지가 되고픈 마음이 그 누가 없었을까??
 
아무리 모지리라고 해도 본인의 국가가 세계 빈국이라는 오명보다는 잘 살고 싶은 열망은 지도자라면 가지게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로부터 국가로 인정부터 받아야 한다. 지금 현재까지도 지칭은 "north korea"로 지칭만 될뿐이지
 
그 누구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핵은 전쟁을 위한 도발이기보다는 어쩌면 한국전쟁의 가해자 입장에서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들이 세계를 향해
 
"여기 우리도 있어요"라고 울부짖으며 배수진으로 개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선 핵보유국, 군사력이 보유된 국가라면 세계는 관심을 가질테니까....
 
 
자, 그러면 우선적으로 북한은 핵을 포기함으로서 득만 있을 뿐, 실이 전혀 없다는게 핵심이다.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지금의 평화모드는 사실 조금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북한은 우선 핵을 포기하고 세계로 나오려면, "한국 전쟁의 가해자" "한민족 분열의 원인 제공자"라는 오명부터 씻어야 한다.
 
그리고 트럼프에게 "미치광이 전쟁광"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김정은은 트럼프를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회담??? 말도 안된다.
 
그렇기에 이 부분을 문재인 대통령은 파고든 거다.
 
문 "너네 서로 너무 말싸움 해놔서 당장 외교적으로 뭘 해도 미국과 세계는 믿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우리와 먼저 대화하자"
 
이렇게 물꼬를 틀었을 거다. 그 계기가 평창동계 올림픽을 통해 김영남과 우리 실무자들이 회담을 했고, 그 의중이 북에 전달 되었을거다.
 
이로 인해, 김정은은 한국이라는 대화창구를 통해 미국과 회담까지 성사될 수 있었고, 아까 말했던 "한국전쟁의 가해자" 오명을 벗기 위해
 
남북회담을 통해 종전을 의결했고, 핵 포기또한 전세계에 생중계로 전했다.
 
이 회담으로 문 대통령은 철저한 기획으로 '김정은은 대화가능한 지도자'라는 인식을 북미회담 전에 인식시킴으로 앞으로 있을 회담의 팁을 
 
트럼프 내각에게 준 것이다.
 
 
1. 북한은 종전 선언으로 일본으로 부터 전쟁 배상금을 청구 할 수 있다. 그 기반으로 발전 가능 금액이 마련된다.
2. 북한은 핵포기 및 풍계리 폐쇄 선언으로 전세계에 보다 깊은 확신을 주어 '테러대상국' 지정으로 인한 경제 제재를 벗어날 수 있다.
3. 당장 통일은 아니더라도 자유왕래 까지만 되더라도 전세계 철도, 자원, 건설, 관광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4. 현재 백지 상태인 북한은 1,2,3 만 해결 되더라도 풍부한 지하자원, 값싼 노동력, 천연의 관광자원을 통해 급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룩 할 수 있다.
 
나 또한 당장의 통일은 바라지 않는다. 과거 독일의 통일을 봐도 현저한 경제 격차, 서로 다른 체재에 길들여진 국민,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기반시설
 
등을 봤을 때, 북한의 자주 성장이 선행되어야 대한민국의 충격도 덜 하다. 그리고 DMZ 비무장지대 해체 비용, 중국의 북한 투자 회수 같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통일 전에 세계의 선심성 기부 (지금의 평화 여론에 편승하려는) 들로 해결 가능하다. 굳이 우리 세금들여서 해결할 필요가
 
전혀 없다.
 
북한의 국민들 또한 사회주의 체재가 유지되겠지만 옆 나라 중국을 봐라.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뒤쳐지지 않게 충분히 자유로워 졌지 않느냐
 
이제 북미회담 성공 이후에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시간을 기다리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냉정하게 얘기해서 지금 현재 남과 북의 지도자는 표면적으로는 통일을 얘기하지만 둘다 당장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굳이 통일이 아니더라도 자유왕래만 되더라도 미래는 훨씬 밝을 것이라는 것도....
 
 
어제 자기 전에 만약이라는 전제로 생각을 해보았다.
 
만약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아닌 문재인이 당선 되었더라면?? 결론은 "끔찍하다" 였다.
 
우리가 사기꾼과 금치산자 대통령이 있었던 오명이 있기는 하지만 만약 18대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되었다면
 
유대인들이 득세하고,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었고, 영국에는 망국의 원인 대처가 죽기전이다.
 
그리고 문프가 얘기 했듯이 18대 실패로 인해 한번 더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고 자서전에 썼다.
 
전세계 경제 공황, 철저한 정치계산으로 움직이는 주변국 지도자들, 100프로 준비되지 않았던 대통령 등 이 상황만 봐도 어쩌면 4월 27일의
 
감동적인 장면을 우리는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행운은 준비되어 있을 때 찾아온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쩌면 현재 정세는 다시 없을 시운이다.
 
지나간 우리의 과오들은 미래에는 다시 없어야한다는 값진 경험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지금 문프를 믿고 주변사람들을 믿고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냥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잔 하는 동안 문프의 나비효과로 '인도-파키스탄, 중국-대만'의 평화기조 확산을 보면서
 
북미회담, 인도-파키스탄 종전 및 평화 협정, 중국-대만 화해 회담 들이 우리의 판문점에서 개최되어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의 장', '비둘기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날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두서 없고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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