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사무실 복귀하고, 술한잔 하고 집에 가는데 탁탁탁 소리와 함께 차량 진동... 대리 기사님한테 세워보라 하고 타야 확인했더니..
운전석 뒤쪽 펑크.......
보험 불러놓고 기사님한테 보험사 금방올테니 기다렸다 가실래요? 여쭤보니.. 시간이 돈이라고 다른콜 잡는게 좋다고 가시고..
(이미 콜 잡아서 온거니 어느정도 돈은 달라 그래서.. 10m 운행하고.. 만원 드리고 보내고-_-;;;;;)
긴급출동 와서 때우는데 엄청 두꺼운 앙카볼트 같은게 모서리부분에 박혀서... 한참을 고생하시더니 지렁이 세개를 박았는데도
바람이 샌다고.. 우선 바람은 채워놨는데 낼 아침에 다시 내려 앉아 있을테니 우선 대리기사님 오시면 살살 운행하라 하고
내일 타이어 교체 하시라고 하고 가네요... 아침에 타야가게 갔더니 국산은 재고가 없고 바로 교체 할수 있는건 미쉐린.. 짝당 26만원....
흠... 고민좀 하다가 그건 오버일듯 해서 국산꺼로는 내일 교체 가능하다라고 해서 주문 넣고 바람 채워서 나오고.. 이틀간 조심조심 타다가
금요일 퇴근길에 교체 했네요.. 네짝 통갈이 해서 64만원..
PS. 대리 다시 불러서 가는길에.. 쌩돈 나가는게 아깝기도 하고 술기운에 같이 술마시고 먼저 보내드린 이사님한테 전화 해서 타야 파스나서
교체해야 한다.. 낼 아침에 바로 교체 해야 할거 같은데 한 100만원 나올거 같다 회사에서 내줄꺼냐 라고 물으니
"사람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하냐고 아침에 타이어 교체 하고 출근 하라고" 옆에 기사님이 그 말 듣고 있다가 사장이 마인드가 좋다고 놀라네요
뭐.. 물론 다음날 기억 못해서 글지-_-;;; 다음날 교체 못하고 출근 했다가 어제 통화 한거 기억하냐 라고 했더니 기억을 못함..;;
이러이러해서 법인카드로 교체 하라 하셨어요 라 말하니.. 그래?? 그럼 뭐 그냥 카드 가져가서 바꿔~ 그러심.. ㅋㅋ
사진은 교체해서 폐기처분된 타이어네요..
작년에 휠 바꾸면서 휠값에 10만원 추가해서 왔던 타이언데.. 4짝에 10만원이길래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트레드가 많이 있어서
놀랐었던.. 내년 여름까지는 쓸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걍 폐기....
(혹시나 동호회에 올려서 필요하신분 있으면 가져가라 했는데.. 19인치라.. 제 차종에선 흔치 않은 싸이즈라 연락이 없어서 버렸어요..)
마지막은 주말에 잠깐 탔던 찬데 뭘까요~?
아는 형님찬데 팔아야 할지 이것저것 손봐서 소장할지 고민하고 있는 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