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사하는동안 컴퓨터에 충격이 생겼는지 컴퓨터 부팅이 제대로 안돼서 인터넷으로 수리기사를 불렀습니다.
수리기사분이 출장오시더니 ssd는 완전 인식이 안되고 하드는 인식이 됐다 안됐다 한다. 교체 또는 복구를 해야하는데 혹시 중요한 자료가 있느냐 해서 ssd는 교체해도 되고 하드는 중요한 자료가 있어서 복구를 원한다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김에 램 업글 가능하면 해달라 했습니다.
수리기사분이 수거해가시고 며칠뒤에 메인보드가 손상이 됐고 ssd교체. 하드 복구 램4g에서 8g로 한개 교체 한다고 하셨고 이에 동의하냐고 해서 진행해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견적서도 주지 않았도 가격에 대한 고지도 일절 없었습니다.
며칠뒤 기사가 집에 방문하여 컴퓨터 가져오면서 동봉된 영수증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ssd 120g 교체 14만원
램8g 14만원
메인보드 손상 12만원
하드복구 30만원
여기에 세금 10프로 출장비. 점검비 2만원
총 79만원이 청구됐습니다.
기본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보다 부품당 2배 가까이 비싸더군요 더구나 메인보드는 asrock b85m hds로 인터넷가 34000 짜리 입니다. 일단 비용은 지불하지 않고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 자기들이 비싸게 받은건 ssd밖에 없다고 기본 부품당 인건비가 추가돼서 이정도 나오는게 맞다고 합니다. 제가 가격고지를 미리 했으면 수리 및 업그레이드에 동의하지 않았을거다라고 하니 자기들이 가격고지를 하지 않은건 맞지만 수리에 동의를 하셨으니 지불해주셔야 한다. 가격조정은 약간 해드릴 수 있다. 현재 이런상태입니다.
업체가 이러니 메인보드가 정말 손상이 됐었는지 하드가 정말 복구가 필요했던건지도 모두 의심가는 상황이고 교체 및 업글한 제품의 상세명. 정품박스. 이런것도 오지 않아서 신품으로 업글한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상황에서 해결책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영수증 사진 동봉합니다. 윗부분은 제 이름 및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 노출로 인해 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