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물론 타노스가 악처럼 나왔지만 타노스가 생각하는 대의가 어느 정도 이해되게 그려져서 그게 맘에 들었음
악은 악이지만 무조건 절대악은 아니게 그려지는 모습이 어느 시점에서 보면 무조건 악은 아니게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맘에 들었음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받치고 무로 돌아가는 모습에서 타노스에게 어느 정도 연민까지 가는 모습
루소가 타노스를 21세기에 다스베이더처럼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언급을 햇는데 얼만큼 노력했는지 눈에 보였음
근데 역시 문제는 번역가가 문제임
중간에 그냥 영어대사처럼 따라가면 아스가르드인들을 반만 죽인 내용을 언급함 그리고 반은 살려줌
타노스에 철학처럼
근데 번역만 보면
이건 타노스는 신념에 따라서 한 일이지는 상관없고 무슨 살인마 같이 대학살을 펼친 이미지가 되버림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바꿔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