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날...문프 슈퍼 수트빨 최고 간지가 빛난 정상회담날...
자꾸 나도 모르게 노짱이 생각나요.
2007년 진짜 기레기들의 협잡에 의해 지지율 바닥을 치던 그때, 쓸쓸하지만 역사의 무게를 지고 금단의 선을 넘어가시던 장면이 생각나요.
그 걸음이 초석이 됐고, 그보다 멀리 김대중 대툥령님의 방북과 회담 그리고 선언이 또 초석이 돼 오늘 이 감격이 온 거를 아는데...
근데, 왜이리 노통, 우리 노짱만 생각하면 짠하고 미안한지...아 씨...이 좋은날 지금 내가 술을 몇병째 들이붓고 있는지.
지금 자위매국당 빼고는 진짜 대한민국이 축제인데, 그때는 어차피 부질없다고 까대는 언론, 다음 정권은 무조건 자기꺼라고 신나하던 한나라당,
그런데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길을 가던 노짱. 아 씨..자꾸 눈물나..씨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