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2월달부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대상으로 집 근처 아동복지센터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별건 아니고 한달에 한번씩 마술강사로요.
저번주에 강의를 마치고 든 생각이 이거 잘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입니다.
뭐 사실 가서 별거 안하긴 해요. 딱 마술만 가르쳐주고 옵니다.
강의도 한시간짜리라 조금 빡빡한 것도 있긴 하지만.
사실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잘 몰라서...무의식적으로 내가 건네는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면 어떡하지 란 생각에 일부러 강의 외에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상대로 봉사를 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함부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 줘선 안된다.' 이런 글을 처음 확인서 쓸 때 본 것 같긴 한데...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뭐...'단기봉사를 갔을 때 아이들에게 정을 줘야되냐'에 관한 이야기도 갑론을박이 되곤 하니 딱히 어떤 정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이런건 하면 안된다.' 뭐 그런거라도 있을까 해서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