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박친 뉴스공장
출근준비 하면서 흘려들은 내용에 인상깊은게 있어서요

김정은의 고모부 등 인사 숙청이 
우리나라에선 되게 잔인하게 보도되었지만 
북한에서는 도리어 환영받았다고 하네요

북한에는 오랫동안 당을 장악하고 인민들 등쳐먹던 
기득권이 설치고 있었대요.
기관본위주의와 안면주의로 똘똘뭉친 이들, 
그니까 한국식으로 부처이기주의와 연줄로 뭉친 이들이 
먹을알, 이라던가? 뇌물의 북한식 표현인데 ㅋ 
먹을알을 챙기며 알짜배기 영역을 잠식해나갔던거죠.

근데 재미있게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자동지(?)들이 
이 세력들을 계속 비판해왔다네요
그러다 김정은에 이르러서야 
그 중간간부 세력들을 기어코 뿌리뽑은거고
그러니 인민들은 그런 지도부에 박수를 보내는 거래요
인민들에겐 북한 지도부가 썩은 간부들을 도려낸
일종의 북한식 적폐청산이라고 느껴진다는거죠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재벌 혼내는거나 
부패세력 소탕한거나 비슷한 게 되려나요?

그러면서 그렇게 기득권을 청소한 자리에
청년중시 정책을 펼치며 
젊은세대로의 세대교체를 하고 있대요
해서 청년들 지지도 대단하다 하네요

북한을 대한민국 몇 년 전 수준~ 이렇게 쉽게 폄하했는데 
어떤 면으로는 북한이 우리보다 낫... ^^;;
격차 넓어보여도 순간 점프업 해서  
조만간 국제무대에서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거같아요 

우리나라도 긴장 좀 타야겠어요
무엇보다 노회한 부패 세력 이번에 제대로 털어내고 
청년세대처럼 자신감넘치고 건전한 일꾼들
기 펴고 일할 수 있게 합시다
안그럼 진짜 북한한테 X팔릴지도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