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고 다녔다고 그리고 너무 아낌없이 퍼줬다고 갑과을같이 보이는
연애였는데 차라리 헤어진게 잘된것 같기도 하다고 그러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표현도 자주하고 그랬을 뿐인데..
정말 그게 잘못된건가 싶기도 하네요...
29살에 처음으로 사겨보는 여자친구라서 어제는 이별통보를 받고 차에서 대성통곡하고
오늘 출근해서는 오전에는 문서고에서 짱박혀서 눈물만 흘렸네요
헤어진 이유는... 여자친구가 저한테 미안함을 가지면서 만남을 지속하고싶지가 않다네요...
여자친구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걸 좋아해서 데이트하고 일찍 들여보내주고.. 여자친구 의견에 따라 일주일에 두번정도 만나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아쉬워하는걸 보면 미안하다고..
그리고 결혼에대한 생각도 아직까지는 없는데 제가 종종 꺼내는 결혼얘기에도 미안함을 느낀다네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없다고..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좀전에 통화했는데.. 자기가 했던말을 번복하기 싫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니까 저도 어떻게 더 붙잡을수는 없을것 같아요... 차라리 욕을하거나 때리거나 다른남자를 만나서 헤어지자고하지..
정말 저이유로 헤어진다는게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