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왔습니다.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안보신분들 뒤로 가기.......
1. 완벽한 대관식을 위한 사전 준비
지난 10년의 MCU 영화들은 독립 영화로서도 충분히 성공적 이였습니다.
차근차근 캐릭터와 스토리를 쌓아가며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개연성을 꾸준히 유지했죠.
영화 보신 분들은 다 아실 듯..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그 스토리 라인이 폭발하듯 밀려옵니다.
이미 알고 있었죠. 이번 영화에서 모든 조각이 맞춰 질 거라고요..근데 딱 그것 뿐...
조각을 맞추긴 했는데 이렇게 맞춰 질 거라고 그 누구도 예상 못했습니다.
관객들 멘탈 날아가는 소리가 지금도 들리네요..
타노스가 인류의 절반을 손가락 하나로 날려버리고 살아남은 영웅들은
캡틴,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헐크, 토르 였습니다.
어벤져스의 시작을 알렸던 이들 중 일부는 이제 어벤져스 4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영화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어벤져스의 마지막을 이들에게 맡김으로 그동안의 1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영웅들에게 바톤터치를 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어 둔거죠..
2. 과하지 않은 캐릭터
지난 10년의 영화를 봐오면서 각 캐릭터의 성격 정립이 잘 돼 있는 터라 너무 뜬금없이 행동하는 캐릭터들이 없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역 때문에 머더퍼커의 대명사 사무엘젝슨이 효자가 되버린....뭐.....이런거 빼고는 분배가 잘되었죠.
새롭게 등장한 빌런 타노스는 가장 입체적인 악역이였습니다.
레드 스컬의 지구 정복 야욕, 울트론의 인류 멸망 과는 다르게 그는 친환경 빌런으로 인피니티 스톤 수집의 타당한 이유와 부성애를 가지고 있었죠.
절대적인 힘을 얻기 위해 희생을 강요할 수 밖에 없는...그리고 거기오 오는 고통...그리고 그렇게 목표를 이루고 난 후 밀려오는 허무함...
타노스에 감정이입 되는것도 이런 이유 아닐까 싶네요.
3. 4편을 위한 복선
미래를 보고 온 닥터 스트레인지는 단 하나의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중간 전투신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한 움직임을 통해 건틀렛을 뺏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죠.
단순히 생각하면 건틀렛의 탈취를 위한 방법 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실검 순위권 스타로드가 감정이 폭발해서 일을 그르칩니다.
어쩌면 이마저도 범위 내의 일 이였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이야(이게 마지막 단계야) 라고 하고 소멸되어 갑니다..
어쩌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살아남을 사람들은 모두 예측하고 있던 것 아닐까요??
그래서 그들에게 뒤를 맡아주길 원한 건 아닐까요..??
목표를 이룬 타노스의 모습과 그의 감정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이제 공은 다음 영화로 넘어오겠네요...
4. 앤트맨 & 왓스프
타노스 침공전의 시점이라 독립영화로서의 스토리를 잘 모르겠으나 영화 흐름상 어떤 단계에서든 기술력으로 과거로 돌아가는 장치가 만들어 질것 같습니다.
쿠키영상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쿠키1 .그 시점은 타노스 침공 후 몇년이 지난 후이고 아이언맨과 행크핌, 슈리가 같이 개발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타노스가 인류의 절반을 무작위로 죽일때 앤트맨도 포함되었는데 사라지는 자신의 몸을 살려보려고 분자 원자 단위로 무한대로 줄이다보니까 우연히
과거의 시점으로 아주 잠깐 돌아가버렸고 그것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기위 해 토니와 슈리에게 도움을 요청...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마무리...
쿠키2, 타노스 사태로 가족을 잃은 호크아이의 재합류.. 복수심만 남은 흑화된 호크아이..
쿠키3, 2대 캡틴 마블(현재 알려진 배우)의 등장
5.캡틴마블
1990년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이니 만큼 캡틴 마블의 등장과 활약에 대한 내용을 담겠죠.
코믹스는 1대 캡틴마블 남자가 있고 2대 캡틴 마블 여자가 있습니다.
1대는 외계인이 맞고 2대는 지구인과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후천적 히어로 인데
1대와 2대의 동시 활약으로 나올 수 있구요.
아마도 2대 캡틴마블이 능력을 개화하는 내용으로 스토리 진행 될듯....
현재 타노스 사태의 시점으로 볼때 릭 퓨리가 호출한건 2대 마블이겠네요.
5. 스토리 예상
타노스의 딸 가모라를 살리기 위해 타임스톤으로 시간을 되돌리려는 타노스의 모습이 그려질 수도 있겠으나
아이언맨과 앤트맨은 지구에 있었던 인피니티 스톤 3개 적어도 2개를 확보 하기 위해 뉴욕사태 시점을 돌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이제 여기서부터 평행우주가 되겠죠.
아예 치타우리 침공 시점에서 출현하는 테서렉트를 우선 확보합니다.
토르와 로키를 아스가르드로 보내지 않고 지구에서 머물게 하고 대빅책을 찾는 방향으로
마인드 스톤은 뉴욕사태 때 분실해서 찾을 수 없기에
과거에 일어난 사건들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은체 울트론 사태까지 진입을 합니다.
여기서 출현하는게 마인드 스톤
이렇게 2개까지 확보를 한 후 다시 현재로 돌아와 와칸다의 슈리에게 실패했던 마인드스톤 추출 준비 작업을 다시 부탁하는건 아닐지..
워낙 정리가 안되서 막 쓰고 있는데..뭐 아님 말고...요...;;;;;
그리고 과거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지금까지의 상황을 얘기해주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조력자 역할..
단 아가모토의 눈으로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것은 거부, 아가모토의 눈도 양도를 거부....
아가모토의 눈으로 짧게 짧게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행동을 다른 패턴으로 약간씩 변형을 주면서 미리 사전에 대비하게 만듭니다.
다크 디멘션의 도르마무를 무한의 시간에 갖히게 할때 지구를 침공하지 말라고 하는 대신 타노스가 침공할때 저지해달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그러면...풀어주겠다고...ㅋㅋㅋ;;
동시대 동시간에 인피니티 스톤이 같이 있을수는 없을텐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확보한 테서렉트와 마인드 스톤...
현재로 돌아와 최후의 전투를 앞둔 상황에서 캡틴 마블이 팀에 합류하고 인피니티 스톤에 이상함을 느낀 타노스는 다시 지구로 침공합니다.
이때 남는 어벤져스들이...
캡틴 아메리가,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앤트맨, 캡틴 마블
우여곡절 끝에 타노스를 제압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느낀 타노스는 모든것을 원래대로 돌리려고
모든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사용해서 각자의 인피니티 스톤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끔 원상 복구 시킵니다.
사랑하는 딸 가모라를 희생시킨 죄책감이 제일 크겠죠..
시간을 돌리는 행위를 하더라도 소울스톤 만큼은 예외가 되서 또다른 영혼이 희생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타노스가 희생해서 가모라를 살려냅니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은 이제 자신들이 할 역할이 끝났다면서 조용한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캠틴은 버키와 함께 어딘가에 있을 하이드라의 잔재를 찾기위해 길을 떠납니다.
아이언맨은 아직 할일이 남았다며 스타크 타워로 돌아갑니다.
블랙위도우와 헐크는 다시 사랑이 싹트고 은둔생활을 합니다.
호크아이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토르는 쓰러진 아스가르드를 재건하기 위해 로키와 함께 우주로 떠납니다.
여기까지가 원조 어벤져스들..
가오갤 멤버
다시 우주로 돌아갑니다. 이때 아담과 대적하겠네요.
가오갤 3 로
블랙팬서와 워머신
워머신도 어벤져스를 탈퇴하고 군제대를 합니다. 그리고
와칸다로 건너가 본격적인 치료를 받고 그곳에 정착합니다.
완다와 비전
마인드 스톤을 뺀 비전과 완다 역시 사랑을 찾아 떠나갑니다.
언제든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요.
닥터스트레인지
타노스 사태이후 생텀에 이상기류가 생긴것을 발견..그것을 찾기위해 떠납니다.
탁터 스트레인지 2로..
스파이더맨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채 살아가지만 자신이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하며 다시 학생 신분으로 살아갑니다.
앤트맨
타노스 사건을 통해 발명한 시간이동장치 물건으로 과거로 돌아가 1대 왓스프를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캡틴마블..
릭퓨리의 제안으로
어벤져스의 수장을 맞으며 새로운 어벤져스의 재건과 새로이 다가올 위협에 대비합니다.
대망의 엔딩 크레딧..
Good bye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쿠키1.
아이언맨이 누군가를 급하게 찾는다.
그사람은 또다른 아이언맨 슈트를 개조 하고 있는 청년...(아이언맨 3의 그녀석)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 이젠 니가 아이언 맨이다."
쿠키2.
스파이더맨이 누군가와 계속 교신을 하면서 이동중이다.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 토니 아저씨가 나한테 왜그랬는지 알것같아"
" 이봐 아이언맨??""
마지막 한줄..
어벤져스는 반드시 돌아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연성도 없고 ....ㅋㅋ
그냥 어제 영화보고 신나서 써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