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지금 4월 오늘까지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봅니다.
미투운동이 갑자기 벌떼처럼 일어나더니 안희정 아웃되고, 어느날 갑자기 미투글이 약속이나 한듯 사라지면서
김기식이 게시판을 뒤덮고 그렇게 김기식도 날라가고, 그다음엔
드루킹이 게시판을 뒤덮어 김경수가 아웃되는가 마는가에서 기사회생으로 살아나더니 김경수가 안죽자 갑자기
이재명글이 게시판을 뒤덮네요.
이젠 궁금해집니다. 이재명 다음은 어떤게 몰려올지요. 그다음은 누구? 또는 어떤사건일까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전부 공통점이 더불어쪽으로의 공격입니다.
저는 오유 시게는 눈팅시절부터 꽤 오랫동안 거의 매일 들락거렸지만 요즘같이 짜증나는 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꼭 누군가에게 놀아나는 느낌? 이랄까요?
아까 누가 글 쓰셨더군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코앞인데 어째 그런글들은 하나도 안올라오고 이재명 글만 올라온다고 하니 대뜸 댓글에 비아냥이 달리더군요.
제가 알기로 오유분들 정말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분들로 알고 있어요. 사소한일도 돌다리 두들겨보고 팩트보고 움직이는 분들인데
요즘 댓글보면 일단 앞뒤 안가리고 흥분해서 달려드는 초딩같은 분들 정말 많이 보입니다.
거기다 요즘 좀의심이 드는것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어찌보면 적이라고 할수있는 남경필씨에 대한 글은 하루평균 10개정도 올라옵니다.
거의 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지금 게시판에 이재명씨 관련글은 거의 하루에도 몇페이지씩 도배가 되면서 온갖 욕 비아냥이 난무합니다.
여기 뭐 남경필씨 지지자들 공식 사이트 같습니다. 이재명 무너트리자는 작당모의 하는 게시판 같네요.
물론 저 손가혁도 아니고 일베도 아니며 자한당 똥쓰레기들 저주하는 평범한 더불어 달님 지지자 입니다.
이재명씨가 잘했니 못했니 개인감정 올릴수있는 시게이긴 한데요. 왜 남경필씨에 대한 글은 없는겁니까?
남경필씨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정도로 훌륭한 분이에요?
이재명씨에 대한 비판기사가 이만큼 있으면 남경필씨 비판기사도 올라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마 이글 분명 비공 무지하게 달릴듯합니다. 저도 진짜 비공 배부르게 먹을 각오하며 글쓰는건 이번에 처음이네요.
제말의 요지는요. 비판좋은데 균형을 가지자는 겁니다. 아무리 밉고 짜증나는 사람이라도 왜 내부총질만 이렇게 열 올리냐구요.
선거는 전쟁입니다. 양쪽 진영이 싸우려고 마주보고 서있는데 우리 중대장이 미워서 중대장부터 죽이고 보자? 이건가요?
중대장 죽이면 그다음에는 또 평소 맘에 안드는 대대장 죽이고 소대장 죽이고 결국 아군 대장도 죽이나요?
설령 아군이 잘못한게 있어도 전쟁은 이기고 살고나서 비판을 하던지 뭔가 해야하는게 정상아닙니까?
일단 아군이라도 잘못한게 있으니 죽이고 보자는 분들이 요즘 너무 많네요.
그리고 바깥 상황에도 신경좀 제발 씁시다. 남북대화 관련 글이라도 좀 올라오고 다양한 글들좀 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비공은 감사히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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