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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소장님, 속히 쾌차 하십시오. 통일을 보셔야죠...
게시물ID : sisa_1048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호준
추천 : 72
조회수 : 209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4/24 08:11:23

나는 이 어른을 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뵈었을 때 “저 녀석은 투사가 될 줄 알았더니 목사가 됐어”하시며 컬컬 웃으셨다.

피로 범벅이 된 고문실에서 
살점이 떨어지고 손톱을 뽑혀가며 민족과 민주를 지킨 분이시다.
그 가슴에 용암과 같은 불이 화산 같이 폭발하는 분이시다. 
그 눈에 맺힌 한이 강물처럼 흐르는 분이시다.

심장 혈관 이식 수술을 받으셨다고 한다.

나는 이 어른께 진 빚이 너무도 많기에,
그저 죄송한 마음 뿐이다.

속히 쾌차하시어 
광장에서 민중과 함께 다시 우뚝 서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한겨레 그림판 - 권범철>
백소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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