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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전해철의 패배는‘양보’때문
게시물ID : sisa_1047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네깡패
추천 : 92
조회수 : 29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4/23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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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전해철이 결선 투표 까지 갈 수도 있었고 이길수도 있었다.

아마 결선투표까지 갔으면 지지율 상승추세였던 전해철이 양기대의 표를 받아 이겼을 수도 있었다.

전해철의 패배는‘양보’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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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0명이 투표한 권리당원 투표율에서 이재명이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일반 여론조사에서 조사에 응답한 달랑 2000명이란 숫자가 당락을 가른 것이다.

숫자 상으로 보면 49 대 47 박빙인데 59 대 36으로 돌변한 착시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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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은 경선 룰 미팅 초기에 ‘경선선거인단으로 하자’하고 주장했다.

경선 선거인단은 알다시피 지난 대통령 경선 때 더불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 참여자를 모집하는 방식이였다.

즉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관심이 있는 일반당원이거나 일반인들이 능동적으로 투표에 참여 해 진정한 의미의 당 내 경선을 하자는 것 이였다.

하지만 당에서 17개 시도당 관리가 어렵다고 하고 이재명측에서도 강력 반대를 하자 군말 없이 안심번호를 수용했는데 만일 전해철이 대통령 경선 방식을 고수했다면 이번 경선은 1차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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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재명이 “19대 대통령 경선 후보”를 경력에 쓸 수 있게 해달
라고 전캠프측에 요구를 했다.

원칙적으로 20대 총선 기준 ‘임시적, 경력증명서 없는 경력’은 못 쓰기 때문에 이재명은 “19대 대통령 경선 후보”라는 명칭을 쓸 수 없으나 전해철은 룰 협상 대리인에게 ''쓰라하시오''라 흔쾌히 양보했다고 한다.

안 그랬으면 이재명 후보는 ‘변호사, 성남시장’밖에 못 썼을 것이고, 지지도가 아닌 인지도 조사인 안심번호의 특성 상 경선 결과도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전해철의 두 번의 양보가 경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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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해철 캠프에서는 전해철의 대인배 코스프레?에 선거 어떻게 이기냐며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전해철이 질 때 지더라도 룰 협상의 잡음으로 인한 당의 피해발생과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의 문대통령 가오 손상을 우려해 이재명측의 요구를 다 수용하라고 캠프에 지침을 내렸고 결국 이재명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여 경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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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지고 여기저기서 결국 안심번호 여론조사 때문에 진 것 아니냐며 전해철 의원의 대인배 코스프레?를 원망했지만 문대통령도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선 룰에대해 상대 후보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으니 나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 라고 다독거렸다고 한다.

그러자 캠프 핵심 멤버 중 한명이 ‘아니 의원님은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경기하러 출마하신 겁니까? 라고 볼 맨 소리를 하자 전해철 의원 왈 ’내가 경선 룰 가지고 치고받고 싸우면 지하에 계신 노대통령이나 문대통령이 전해철 왜 저래? 라고 질책 하실 것 아니냐‘ 라고 두 대통령 핑계를 대서 캠프 핵심 멤버가 ’졌소‘라고 하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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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40,000명과 2,000명이 어떻게 50 대 50 비율이 될 수 있는지 나도 희안하기는 하다.

경선은 이렇게 끝났지만 저 부분은 매월 꼬박꼬박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의 권리가 커다란 침해를 당한 부분이라 판단되어 반드시 경선 룰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페이스북 김찬식.



그런데 일베랑 친구트신 누구는?

댓글 댓글 댓글 원팀 원팀 원팀이라고만 외치시고 이제 확정 되었으니 고소 취하 해달라고.

너무 비교된다.



중복일 경우 자삭할게요.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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