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반말체 쓰겠습니다 양해 바라요.
각도기 쓰느라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봐오면서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행보다.
지인인 이 사람을 처음 공중파를 통해 보게 된 건 무슨 경제 프로그램이였다.
전공이랑 상관도 없는 그것도 제대로 전문적이여야 할 웬 경제 했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뭘 하기도 하고 책도 내고 그래서 그 땐 그냥 단순하게 와 열심히 살았네 했었다.
그러고 얼마 지나니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 들어가 있길래 잉? 했었는데 2012년 대선 때 또 캠프에 자리 차지하고 있대?
도대체 뭔 능력임 했었는데 지난 총선 때는 얻어 걸려 국회의원이 되는 모습이길래 아는 사람이라 반가우면서도 능력이 그렇게 어지간 한가 했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경제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 정도 빛을 보는 건 정치에도 말빨 인물빨이 꽤나 먹히나 보다 생각했었다.
지난 경선 때는 읍읍이 캠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래 도대체 뭔가 하고 또 좀 찾아보니 읍읍이랑 무슨 은행인가로 인연이 시작됐었나 보더라.
학교 때는 마지막에 영향력 있는 운동권이였는데, 같은 계파 안에서도 평판이 좋지만은 않았다.
말빨은 타고나 이 사람을 당해 낼 사람이 없어서 기회 오면 말로 상대 엄청 몰아 붙이는데, 그렇게 남 몰아붙이는 만큼 자신한테도 철저한 그런 스타일은 아니였다(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청와대에서 피감기관 연수 일부 조사한 명단에 이름이 떡하니 올라 있더라. 내가 국회 분위기를 알진 못하지만 아무리 관행이란게 있어도 국회의원 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래도 되나?). 평소 생활도 뭐라 그래야 되나 운동권이라고 일부러 거지같이 지내고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 뭔가 편한 거 찾고 세속적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출가하고 아이 낳고 개인적으로 무슨 일(이건 너무 사적인 일이라 밝히지 않겠다)이 있고 난 직후의 어느 시기, 자기 말로 돈 없는데 대출받아 저쪽 홍X동이였나 어디였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적당히 럭셔리한 동네에 몇 십평 씩 하는 빌라 떡하니 살고 있고 이해 안되는 모습이 있었다.
대학교도 졸업 아니고 중퇴인데 버젓이 프로필에 졸업으로 나와 있고..
그 중에서도 젤 이해 안되는 건 한참 전 무슨 이XX 대선캠프 청년 어쩌구에 이름이 올라 있다는 거다.
도대체 사람이 정치 입문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나 갈짓자 행보를 할 수가 있나? 더군다나 운동권에 있으면서 그렇게 어쩌구 저쩌구 핏대 올리던 사람이 웬 이XX?
별 것도 아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난 읍읍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절대 더 커서는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측근인 이 사람이 지금 지역구 저 아래 잡고 본격적으로 읍읍이를 위한 다음 대선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하던데, 내가 올린 이 글이 읍읍이의 행보에 작게라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길 바라서라고 솔직히 밝힌다. 하다 못해 최측근인 사람 역시 인성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고 크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정도라도.
단순히 내 감정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생각해도 읍읍이는 절대 더 이상은 안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지인인 읍읍이 최측근 이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지적하고 넘어가는게 내가 해야 되는 일 아닌가 싶었다.
이 측근한테 개인적으로 악감정 없다.
다만 당 내 연줄이 없고 더 클 수 있는 뭐가 없어 갑갑했는지, 정말로 읍읍이가 대통령감이다 생각을 해서였는지 어쨌는 지는 모르지만, 도덕적으로 인성적으로 하자가 분명히 있는 사람을 그리 적극적으로 대통령 만들려 하는 모습을 보며, 저런 기회주의적이거나 혹은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 하는 사람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더 성장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이 측근의 국회 활동에 관한 유툽을 보면 다분히 손가락스러운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칭찬하고 뭐 읍읍이 이후 대통령감 이라느니 하는 댓글도 보이던데 전혀 아니올시다 하는 경계의 차원도 있다.
그 유툽 댓글 봤을 때가 한참 개헌 얘기 있었을 때라, 읍읍이 8년 대통령 하고 그 다음 대통령 감 하며 아주 대놓고 시나리오 쓰고 있더라. 하긴 조직이 없는 우리 같은 문파들도 다음 대통령 고민 하는데 대놓고 조직인 이것들이 왜 그런 그림이 없겠나. 더군다나 흠결 덩어리인 읍읍이 위해 당연히 더욱 그렇겠지.
나중 일 누가 아나. 읍읍이도 도저히 깜도 안 되는 인간이 별의 별 수 다 써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 것도 아닌 글일 수 있지만 혹 나중에 그때 이거라도 밝혔으면 이렇게까지 안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하기 싫어 용기인지 뭔지 내 본다.
참고로, 모든 내용이 객관적이다 라는 헛소리는 하지 않겠다.
나도 사람이고 주위 사람의 평가도 사람의 것인데 그런게 어딨나 다 주관적인거지. 다만 없는 소릴 지어내지도 않았고 내가 느꼈던 바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적으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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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내용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 사람들끼리 가쉽거리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여기 저기 퍼 가지 말고 무서우니깐.
그리고 별 내용 없는 거 나도 아니까 별 내용 아니네요 이런 댓글은 사양하겠슴다 저 소심해요.
어쨌든 나라는 사람의 기억과 판단에 한해서 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