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열심히 사는 20살 칭찬좀 해주실래요?
게시물ID : gomin_1436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6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1 22:52:11
요즘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서 제 알바비를 생활비에 보태기로 했어요. 원래 저한테 이런말 하시는거 안좋아하시는데 엄마가 직접 말하실때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엄마가 주방알바 같은거 하실려고 하셔서 하지말라고 뜯어말리고 차라리 제가 알바를 많이하겠다고 했어요. 주방이모들이 어떤 대우받는지 알고있으니까 차라리 제가 그런취급 받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저 수능이 끝나고 알바를 구하면서 용돈도 안받고 혼자 돈관리 하면서 살았어요. 이정도면 칭찬받을만 하죠?

 사실 너무 힘들어요. 수업마치고 알바하러 가서 사람들을 대하고 늦은밤 퉁퉁부은 다리를 이끌고 밤길을 걷는게 반복되요. 방학때는 돈모아서 여행갈려고 했는데 생활비 보태야해서 이것도 포기했어요. 가족을 위해 당연하게 해야하는 일인데 지쳐가는게 이기적인거 같아서 제가 싫어져요.
제 청춘은 어디로 갔을까요? 저는 왜 이래야할까요?

 다시는 돈때문에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