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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14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회말2아웃★
추천 : 2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2/28 19:58:53
환단고기가 오유에 가끔 베오베와서
그런갑다 하고 내용을 안봤는데
환단고기는 이거다!
라고 유저분들께서 알려주셔서 멘붕왔네요.
제가 고2때
담임선생님이 단전에 빠지셨어요.
맨날 아침에 단전하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변비에 좋다나 혈액순환에 좋다나
정말 아침에 40명이 일어나서
배를 톼악톼악 두드려요.
그리고 가을인가
우리반만 체험학습을 갔어요.
국××이라고
차 대절해서 1박 2일인가
제가 기억하는건 돈을 한푼도 안냈어요.
체험학습 동의서만 가져오면 됐죠.
거기서 한게
누워서 단전치기
옆에 있는 친구와 기체조
거기까지는 괜찮은게
무슨 영상을 보여줬어요.
중국은 우리나라 땅이였다 이런것
실록에 무슨 사막이랑 메뚜기떼가 근거였고
중국책에 나온것도 설명해줬는데
질문시간에는 국사에서 배운거 물어보면
그건 잘못된 역사다라 하고
그리고 영상이랑 질문시간이 끝나면
무슨 유물 같은거랑 사진 봤는데
정확히 기억 안나요
1박 2일동안 그것만 했네요.
단전치기, 세미나, 글짓기?
느낀것이나 배운점 쓰면 1등한테 3만원 문화상품권도 줬네요
나머지는 모두 책을 나눠줬는데
그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다고 단상에 놓고 집에 왔네요.
제가 그 당시 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믿지않았지만
관심없었던 아이들은 그대로 받아들였을거라고 생각해요.
한명은 역사교육학과 갔는데 아직도 그 허무맹랑한 얘길하고 있고
오유에 환단고기에 대해 알게 되니깐
고2담임 소름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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