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웃대에서 '작전주식의신'이란 닉으로 활동하시던 분인데, 군복무시절 해체작업에서 과도한 석면에 노출되서 폐암이 생겼습니다.
정리하면
1.안전장비 없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속에서 軍 복무
2. 평소 술·담배 안하고 건강
근데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거죠. 당연히 군대에서 저렇게 석면에 시달렸으니 폐암에 걸렸다고밖엔 생각할 수가 없는데
그러나 국방부는 "싫어 인정 안해줘. 소송해."
이런 식의 절망적인 대답으로 일관.
결국 폐암 4기의 아픈 몸을 이끌고 여러차례 공판까지 직접참여하면서 몸은 더 나빠지고, 결국 상이연금은 나오게되었으나 이땐 몸이 너무 안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군복무중 작업을 해서 발병한 것임에도 국가유공자는 되지 못했고요.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웃대에서 드립도 치시고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모습을 보이다가 2018년 3월 26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웃대에서 보니까 돌아가시기 사흘 전까지도 댓글 달고 그러셨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군복무중 사망이 아니기때문에 사망일시보상금도 나오지 않고, 상이연금도 이미 사망했기에 이 분에겐 아무런 혜택이 되지 못합니다.
같은 웃대인으로서 이걸 지켜보니까 더 안타깝더라고요.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이 청원 동의도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해달라는 청원인데, 여러 사이트에 홍보해봤는데 청원 동의수가 잘 안 오르더라고요.
청원 동의해주시고 다른 사이트나 SNS에 홍보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82648?navigation=pet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