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과 급격한 대화 기류를 타며 대부분의 이곳분들은
그 기류에 대단히 찬성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받아들이기 복잡한 심정이었기에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다른분들 생각도 들어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말해서, 북한은 그동안 수많은 약속들을 없는것 마냥 어겨왔습니다. 앞에서는 친한척 , 뒤에서는 칼날을 갈죠. 화전양면전술이라고도 합니다. 지금의 북한 태도도 그간 있어왔던 일들을 생각하면 신뢰도가 떨어지고 상당히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가장 핵심적으로 논의되어야 마땅한 비핵화에 있어서 이미 핵개발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기때문에 실험장을 폐기하고, 실험을 중지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이제 그럴 필요가 없는 단계에서 달콤한 말을 그냥 하는게 아닌가..

복잡한 것 같습니다. 

이미 핵은 완성되었는데 비핵화 논의에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대화와 평화가 이어지고 전쟁의 종식이 합의된다 한들 북한이 그걸 지키리라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결국 다 의미가 없느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북한과 갈등만을 야기하며 으르렁 거리는 것보다는 당연히 지금의 추세가 반갑기만 한데.. 복잡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