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절대 안낳을거고
결혼 생각은 크게 없어요.

정말 좋으면 할건데, 애매하게 좋아서는 하기 싫어요...
제가 집에서 쉬질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을 상상하기도 싫고요.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아직 20대 후반인데 혼자 몇 년 있으니 외롭긴 하더라구요.

이전에는 결혼생각도 없고 막 취업해서 준비도 안되었는데 오래 만났으니 슬슬 결혼 생각하자는 분이어서 헤어졌는데, 이후로 결혼이라는 압박 때문에 연애하기가 좀 그래요.

이 조건 저 조건으로 소개가 자주 들어오고, 대시나 고백도 받아봤지만
저 압박 때문에 시작하기가 싫어요.

그런데 요즘은 슬슬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볼까 싶기는 하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주변에서 부추겨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0대에 연애 3년 쉬었으면 충분히 쉰 것 같기도 하고요.

봄 다 지나갔는데 미쳐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