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문화센터에서 방울토마토 모종? 을 받은데다
마침 남편이 바질 키워서 따먹고 싶다고 바질씨앗도 주문하고 해서
얼떨결에 화분 두개를 키우게 됐는데요
한번도 식물 길러본 적이 없어서 나름 인터넷 뒤적여가며 2주 정도 키웠어요
원래 별 생각 없었는데 키우다보니 정이 들어서 이름표도 붙여주고 (바질이, 방울이ㅋㅋㅋ)
방울이는 처음 받은 비닐 화분(?)이 작아져서 분갈이도 해줬어용!!
키가 자라니까 휘청거려서 지지대도 꽂아줬구요
근데 최근에 방울이가 계속 시들시들해지고 이파리가 조금씩 뜯어지고..
노란 꽃도 폈었는데 마르더니 떨어져버리고...ㅠ
물이 모자란건가 해서 2-3일간 물도 흠뻑 줘봤는데 차도가 없어요ㅠ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대서 그래서 그런가 싶어서 또 며칠 물을 안 줘봤는데 그래도 비슷한 거 같고..
햇볕을 못봐서 그런가 싶어 오전에 햇볕 드는 시간에 볕 드는 위치에 회분 옮겨주면서 열심히 광합성도 시키는데..
어머님은 원래 고층에서는 식물 잘 안 저런다고 하시고
남편도 시들면 안키우면 된다는데
저는 정이 들어서 살리고 싶어요 열매 맺는 것도 보고 싶은데..!!
주변에 여쭤볼 데가 없어서 진단을 좀 받아보려고 글 써봅니다
1. 방울이가 요렇게 이파리가 시들시들해지는거랑 이파리 중간이 노랗게 되는 게 뭐가 문제인걸까요ㅠ
물을 얼마마다 줘야하는지 감이 안 잡혀요
2. 바질이도 씨앗 5-6개 뿌린 것중에 하나만 발아했는데 너무 가쪽으로 나서요..
나중에 더 자라게 되면 한쪽으로 너무 치우칠 것 같아서 뿌리나 이런 게 괜찮을지 걱정이에요
혹시 위치를 좀 옮겨줘야 하는지 분갈이(?)를 해줘야할지요?